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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산행(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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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스포츠며 탈출(脫出)이고 정열(情熱)이기도 하며 일종의 종교(宗敎)와 같다”고 마칼루(8,481m)를 초등한 프랑스 원정 대장 쟝 프랑코가 말했습니다.
몇 해 전부터 관심을 가져 찾았던 산행 길...
산을 좋아하는 동문님 그리고 주변 분들과 산에 함께 오르내리다 어떠한 계기로 매주 토요일 산행을 함께하는 모임을 만들어 매주 찾기도 했던 산행 길...
어느 해인가는 70여회가 넘는 산행을 한 해 동안 하기도 했습니다.
산행 길은 저에게 수많은 분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때론 어느 귀한 동문님의 말씀대로 격어 보면 아는 일들을 저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덕에 동문 산악회 등반대장이라는 중책도 맡아 나름 최선을 다하며 임무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중책에 임하는 동안 수장으로 모셨던 이 상명, 유 중식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주잔을 기울일 때 회장님 선배님보다 형님이라는 단어가 더욱 친근감이가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구요 형수님들도요...
산이라……. 저의 무지함으로는 참으로 무어라 표현을 할 수 조차 없습니다.
계절별 맑은 일기에는 넓게 펼쳐진 정상의 전망은 산행지마다 나름 멋들어지기 그지없었고,
동문님들의 입가에서 들리는 환호성과 맑은 웃음소리는 큰 격려였습니다.
굳은 날씨의 산행은 때로는 두려움이 안습하기도... 기억에 남는 산행은 중국으로 입국하여
백두산 등정일 악천후 속에서 정상을 향하다 자연의 섭리 앞에 하산을 한때,
비바람과 안개 속에서의 무리한 산행은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들이였습니다.
역시 인간의 고집으로는... 자연을 지배할 수 없으며 이에 순응하여만 할듯합니다.
전문 산악인이 아닌 본인으로서는 말입니다.
어떤 이는 '산악인이란 산에 올라가는 사람만이 아니라, 산을 타기를 좋아하고 산에 대하여 읽고 산에 대하여 사색을 즐겨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동문 산악회 등반대장이라는 소임을 무탈하게 마치게 하여주신 산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07년 말 새로운 업장의 운영 문제로 한 달에 한번 찾았던 산행 길 이제 조금은 익숙해진 업장일 덕에 새로운 맘으로 월 2회로(2,4주 일요일) 늘려 산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2007년 말(11월 4일자로 중단) 새로운 업장의 운영 문제로 한 달에 한번 찾았던 산행 길 이제 조금은 익숙해진 업장일 덕에 새로운 맘으로 월 2회로(2,4주 일요일) 늘려 일요산행을 매월 4째주에 하려합니다. 2째주는 동문 산악회 참여로 대체합니다.
함께하셨던 동문님들의 잔여 회비 (125,460원)는 매월 4째주 산행 시 부족분을 대체하는데 쓰도록 하겠습니다.
3/22일 산행안내
산 행 지 : 문안산 536m(가족 산행지로 어린이도 가능)
위 치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소재
산행시간 : 3 ~ 4시간
준 비 물 : 중식 및 유동식, 개인 식수, 우의.
회 비 : 인당 5000원 + 실비 (개인차량제공자 면제)
하산후 중식(개인 지참 중식 및 삼겹살)
일 시 : 2009년 03월 22일 07시 30분
(우천 시 당일 06시 30분 문자참조)
집결장소 : 연수구 선학동 4거리 공용 주차장
예 약 처 : 댓글 또는 문자(010-534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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