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력하나마 제11대 인천고등학교 동문장학회를 맡게 된 83회 최광옥입니다.
먼저 인천고등학교 장학재단이 꾸준히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게 도와주신 동문 선후배님들의 모교를 사랑하는 애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문님들의 애정과 헌신으로 인천고등학교 장학재단이 1988년 정식 설립되어 35년간 운영되고 있으며 부족하지만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 재학생들에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낼 용기와 의지를 키워나가는데 큰 힘이 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본 장학회는 회원수 약 800여명중 500여명이 매월 정성으로 보내주신 1만원씩의 cms 계좌와 과거부터 본 재단에 예치된 장학금의 이자수익을 더하여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그 정성이 모아져연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우수학생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인천고등학교는 개교 128년에 약 4만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고등학교로 본 장학재단이 유지·발전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주어진 임기 동안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뜻을 기리어 본 장학회가 더 많은 회원수를 확보함은 물론 재원 확충에도 노력하겠으며 그와 함께 본 장학회가 향후 개교 150년 200년에도 유지·발전될 수 있는 필수 조건인 젊은 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여 미래 지속 가능한 장학회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장학회에 기부해 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인천고등학교 동문장학회 회장 최광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