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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8강에서 머물렀지만 우리에겐 전국최강인 10번타자가 있습니다.
작성자 : 임한술(84)
작성일 : 2005.05.03 04:03
조회수 : 12,425
본문
∙<사진제공 이동열 인컴동우회 회장(73)동문>
어제 일요일이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오후에 할거 오전에 다 해놓고 인고야구 모자 써보고
다시 작년 8강전때 써보았던 나이키 모자도 써보았다가
작년대통령배 생각해 보았더니 나이키 모자쓰고 8강전 응원하고 그경기 이겼던 것이 생각나 나이키 모자 쓰고 수원에서 뻐스타고 전철타고 동대문구장에 도착 역시 대중교통은 좋았습니다
뻐스타고 지나가는(의왕시.과천시) 도시고속도로 옆 산줄기는 푸르는 나뭇잎으로
우거져있고 전철안은 왜이리 이쁘고 날신한 아가씨들 많고 더운날씨라 그런지 짧은 치마가 많던지 솔직이 좋았음.ㅎㅎ
얼음물을 사가지고 동대문 운동장으로 들어가 자리에 않았서 경기 관람시작
내용은 다 아시다시피 졌습니다
그러나 어제도 전 정말 고맙고 자랑스런 선배를 어김없이 보았습니다
인고 시합만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동대문 구장에 나타나 호루라기를 불면 선후배모두를 하나의 단결로 뭉치게 해 놓는 고선호(82회) 선배님 작년에는 목이 셔 쉰소리로 목터져라 응원하신 모습 우리가 어제 다른 어떤경기 보다도 큰기대로 모였고 많은 동문이 모였지요
경기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졌지만….
4회기회 놓치고는 모두 수군수군 되고 힘빠져 있을 때 고선배는 9회 까지 우리 선후배님을 하나의 인고인으로 만들어 끝까지 결승전 응원하 뜻 우렁찬 응원을 하게하는 불을 피웠습니다
80회 방창호 선배님과 장충동에서 한잔하고 다시 한잔 더 하냐고 안양까지 택시타고 왔습니다
다시 맥주집에 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묘 한게 느껴 지더라고요 오늘 기대 많았던 큰 경기 져서 감정이 완전히 바닥이여야 하는데 물론 기분은 안좋았지만
비참하긴 비참해도 약간은 덜 비참한게 있더라구요
그건 역시 5회이후 다른 어떤학교 보다도 기죽어 있지않고 하나의 꿀림없이 열심히 응원
하였고 당당하게 교가 불렀습니다
고 선배는 항시 그랬습니다
항시 멘 앞에서서 경기내용은 못보고 동문을 쳐다보면서 목터져라 외칩니다..
인고 인고 파이팅…/최근들어 왜 아이차 노래는 안하는지??
또 동대문구장 오시는 단골 골수팬 동문들님은 고선배가 일어나라면 선배,후배 모두 칼같이 일어 남니다
그만큼 고선배는 우리의 동대문 얼굴이자 우리동문의 자랑입니다.
그 든든한 선배를 보아서 오늘 기분 좀 위로가 되었나 봅니다.
.....
방창호 선배도 맥주마시면서 하시는 말 ..그런사람은 동문이 동대문구장에서 깜짝쑈를
해주던지 총동창에 또는 학교에서 감사패 하나 해줘야 한다고…..
고선호 선배님 그래서 전오늘 선배님이 막대풍선 치라고 할 때 엄청 쎄게치고 응원가도 큰소리로 열심히 불렀습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서요
.....
감사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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