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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검도신흥인 서운고를 침몰시키고 전국체전 인천대표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5.06.30 19:18
조회수 : 11,959
본문
작년 전국체전에서 야구문자중계를 위해 청주에 갔었는데
야구때문에 세광고야구장에 들리셨던 최병목 야구 야구후원회장님께서
준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음성의 검도장에 들리시는 덕분에 본의 아니게
검도시합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정규시합이 무승부여서 대표전까지..
패하여 결국은 3위에 만족... 인천으로 오면서 처음 접한 검도가
무지하게 힘든 경기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찰나의 순간에 포인트가 왔다갔다..
비록 죽도를 가지고 하는 경기지만 긴장되는 것은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힘들고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6월 20일 서운고와의 1회전 경기가 열리는 체육회관... 장소를 몰라 헤메다가 도착하니
막 경기가 끝나서 이겼다고 좋아하고 있었다. 무승부였는데 포인트에서 앞서서 간신히
승리, 검도는 2승을 해야만 대표가 된다고 한다...역시 심판 판정에 불만...
2차전은 27일...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관전을 하니 엎치락뒤치락...
여기서 인고검도부가 많이 죽었구나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분명 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깃발이 올라가지 않는다.
<심판 1명이 깃발을 올리니 2명은 아니다>고 싸인...
미치고 환장할 노릇...
서운고에서의 강력한 어필뒤에 계속되는 미심쩍은 심판의 판정...
그래도 어찌하랴 뒤집을수는 없는 일 ...
결국은 무승부... 대표자게임에서 져서 다시 원점으로 ...
3차전 30일 14시 ...
혹시 있을 심판의 미심쩍은 판정을 미연에 방지코저 캠코더를 준비하게 되었다.
작은 것보단 큰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엘가스튜디오의 87회 김영수 동문한테
구원을 요청하니 처음에는 비용을 내가 대겠다고 하자 잧초지종의 얘기를 듣고는 사양하며
<나중에 소주한잔 사주세요> 하며 본인은 다른 선약이 있다면서 다른 직원을 보내주었다.
양쪽에서 카메라(1대는 캠코더)라 2대가 돌아가니 심판들이 조금은 긴장했을터...
선봉에 나선 이민휘(1학년)가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로 쉽게 1게임을 앞서나간다.
2위인 문보현(2학년)도 머리치기 , 상대변 머리공격 허용, 다시 머리치기로 2게임을 앞서나간다.
3위전에 나선 정승희(3학년)가 날듯이 머리치기, 손목치기로 게임을 3:0으로 앞서나간다.
잘하면 4:0으로 퍼펙트하게 이길 수 있는 게임...
그러나 서운고의 감독(?)인지 확실치 않지만 성질이 나는지
웃도리를 벗고 난리부르스...
중견전에서 나선 배준형(1학년)은 서운고의 머리공격에 미심쩍은 심판판정
결국은서운고에 한 게임을 내주고 만다.
미칠 지경이다.. 그래도 이기고 있으니까..
5위전에서는 송창근(1학년)이 손목치기로 게임승
경기 끝
1 : 4로 게임끝 ...
의미가 없겠지만 검도경기는 계속된다.
부장전 조태희(2학년) 손목,머리치기를 당해 패
주장전인 민창식(2학년)도 머리허용, 머리포인트, 다시 손목허용으로 패
결국 4:3으로 이겨서 전국체전에 인천대표로 나가게 되었지만 오늘 경기도 심판들이
서운고를 감싸는 듯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서운고 측에서는 그 반대라고 생각하겠지만 말이다.
1차전 20일 인고승
2차전 27일 서운고 승
3차전 30일 인고승
그리고 이번 기회에 야구뿐만 아니고
비인기종목인 검도와 연식정구부에도 동문들의 관심을
기울여 주십사 부탁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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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님의 댓글
창단100년 살아있는 민족 최고의 검도부 인천고 검도부
관리자님의 댓글
정승희(3학년), 조태희, 민창식, 문보현(2학년), 배준형, 이민희, 송창근(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