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卒業 所懷 一片 -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詩 創作 科 수료졸업식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5.05.28 15:42
조회수 : 11,590
본문
∙신변잡기에 첨부파일로 올리신 글을 메인화면에 답았습니다.
모교 홈페지에 들려 후배님들과 마음 주고 받다보니
이제는 팔자가 바뀌는것 같은 글이 떠서
2005년1월22일 경기대 시 창작반 졸업날에
팔자라도 바꿔서..
결의를 다지는 졸업소회일편에 다짐했은데
그 졸업소회 일편을 올리니 같이보시고 마음나눠주세요
졸업소회 일편
글/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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卒業 所懷 一片
2005년1월22일은 나에게 큰 사건으로 치부 할 만 한 날이다
서울한복판 충정로 언덕위에 남산을 굽어보며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詩 創作 科 수료졸업식을 하는 날이다 삶의 質을 높이는데 평생교육은 당연한 일이 지만 이 나이에 젊은 이들과 어우러져 졸업기분에 들떠있음은 또 하나의 행복이다
더하여-“남다른 열과 성을 갖고 학습에 정진하여 타의 모범이 되므로 이에 표창을 수여함”하고 표창을 받고 보니 과분한 대우에 선배 문우들에게 송구함도 크지만 이 또한 앞으로 잘 하라는 격려로 받으며 그래서 이에 졸업 소회 일편을 적자면
졸업, 졸업은 시작-새로운 일의 출발점일진데 이제 창작 활동에 임하여 내 자신에게 가족에게 이웃에게 사려 깊은 문우들에게 책임이 무거워짐을 느낀 다 더 배우고 소양을 더 가다듬고 사색도 깊이 해야 하고 직관력도 높이고 미진한 점 많다
도리 켜 보면 한촌의 초동이 도회지 나와서 열심히 살아왔음은 처와 자식 품에 안고 둥지 안에 오손도손살고 있으니 그 또한 행복이지만... 하고 싶은 일하며 산다는 명제는 늘 숙제로 맴돌았다
나는 우리네의 삶을 일회성과 유한성은 창조주 권한의 절대적 의지로 어찌할 수 없지만 그 삶의 방법만큼은 내가 선택 가꾸기 마련이라 생각 되여 내 마음에는 언제나 내 삶을 새파란 잔디위에 꽃다운 인생살이 꽃 답께 살다 가야지 하면서 삶을 가꿔 사는데
그래도 하고 싶은 일하며 산다는 명제는 늘 숙제로 맴돌았다 이제 이 숙제풀이의 출발 시점인 것 같다
일전에 신문 한 쪽에 사람팔자도 바꿀 수 도 있다 라고 하면서 바뀔 수 있은 몇 가지 전제 조건을 나열 했는데 그중에 두 번째 明師를 만나 그 배움을 잘 받아 행하면 팔자 바꿀 수 있다 했으니 지금 좋은 스승님 만났으니 열성으로 배워서 스승님의 인품과 학식과 혼을 모두 쪽쪽 받아드려 자본가의 소총수팔자에서 선지자적 문인-아픔에 신음하는 모든 이들의 그 아픔을 아우르는 시인으로 팔자를 바꿔보련다
중국고전 和氏之壁에 이르기를 明 玉도 그 玉을 알아주는 사람에게는 玉이지만 아라 주는 사람이 아닐 때에는 한 갓 돌 맹이에 지나지 않은 법, 이 세상만물은 그 나름 데로 임자가 따로 있은 것 주인이 따로 있음에야 ...고명하신스승님에 좋은 玉 구슬이 되도록 갈고닦아 靑玉빛을 발 하리
결의를 하나 더 다지자면 사이버세계에서 내 별칭이 팔미도 등대임을 명심하여 등대로서 그 소임 다하도록 마음가짐 또한 졸업과동시 文 業 출발에 챙겨야할 다짐이다.
2005년 1월 22일
태 동철 책 읽고 글 쓰는 일을 시작하면서 스스로에의 다짐 글
댓글목록 0
이시호님의 댓글
성실, 선배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진실로,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면에서 참으로 幸福한 人生 이십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새로운 힘이 솟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