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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황금, 무등기) 인천예선에서 동산에 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5.04.05 19:40
조회수 : 1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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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 제물포전에서 콜드게임승으로 인한 방심인지
오늘 인고선수들은 모처럼 휴일을 맞아 야구장을 찾은 동문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 주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하였던가,
오늘은 동산의 에이스인 류현진의 호투에 제대로 힘한번 써 보지 못하고,
1회초 연속 포볼에 이은 쓰리런 홈런 한방으로 3 : 0으로 끌려가더니,
8회에도 에러로 인해 1점을 헌납하여 4 : 0으로 완패로 끝났다.
야구공이 둥글 듯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절대로 나와서는 안될 경기모습이었고,
야구 100년 최우수고교 대회를 앞둔 일전이라 야구에 관심이 많은 동문들이
삼삼오오 야구장을 찾았지만 평상시의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한판 이었다.
많은 동문들이 경기장을 찾았지만 경기력 만큼이나 아쉬웠던 점은
조직적인 응원이 이루러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본선무대인 동대문 경기장에서 야구경기 뿐 아니라
그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개교 110년, 야구역사 100년인 학교에 야구 실력뿐아니라
오늘같이 상대팀 에이스가 호투하여 우리 선수들이 서두르거나 실력발휘를 못할때
선수들에게 힘을 복돋아 줄 응원을 위해
총동창회나 야구후원회 차원에서 나서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더 자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 선수들이다.
대학이나 프로에 가서도 인고동문임에 감사하고 고맙게 느낄 수 있도록
총동창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
고교야구의 응원은 경기승부 관심도 있지만
모교에 대한 응원으로 선후배의 기수를 떠나
한 마음의 응원으로 흥겨운 장이기도 하다
지난번 68회 심현기 동문, 73회 이동열 동문, 78회 이창렬 동문이
인고 야구부에게 회식자리를 마련해준데 이어서
오늘은 게임을 마친 선수들에게는 74회 동문들이 뜻을 모아
주안의 조은소(음식점)에서 회식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여러동문들의 후원을 받아서 인지 인고야구부가 승승 장구하는가보다.
우승의 그날까지 ... 화이팅 ~~~
댓글목록 0
최병수님의 댓글
응원단 결성해서 응원 열씨미 합시다 !!! 최우수고교야구대회 `우승팀`알아맞추기에도 응원 마니 부탁합니다.
권용철님의 댓글
어제 동산고 에이스 류현진선수의 볼이 워낙 좋았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38km로 나왔으며 이는 좌완투수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공입니다, 게다가 콘트롤과 변화구의 각이 좋아 우리 선수들 3안타에 그쳤지만 큰 대회를 앞두고 좋은 경험이라 생각됩니다.
안태문님의 댓글
그래도 무기력한 모습이 전날 콜드게임승의 방만함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 내 게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이창열님의 댓글
우연히 찾아온 기회, 바로 도원구장 기자실에서 동산전 관람을 하였습니다.동산고 투수 상대투수이지만 무지 잘 던지더군요. 그런 볼도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게끔 선수들을 조련시켜 주시길 코치님들에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