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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아홉 구빗길 해산령 비수구미 trek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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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아홉 구빗길 해산령 비수구미 트레킹 ~李茂春<炳俊>~ 자연이 아껴둔 이곳 최북단 最高嶺 해산령 최고 긴 터널지나 비수구미 trekking ! 감회가 깊다
강원도 화천은 郡 전체가 안보 전시장 이다 6.25 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적군을 물리치고 사로잡았다'는 뜻으로 이름을 붙인 破虜湖<파로호>를 비롯해 평화의 댐 비목공원 세계평화의 종 공원 인민군 사령부 막사 등 유적과 기념물을 곳곳에서 만날수 있다
삶과 죽음이 명멸하는 전쟁의 비극을 떠올리며 역사의 엄중한 무게를 실감하는 이곳 65년전 피로 물들었던 그때를 상상하니 계곡길 걸으며 진폭큰 삶의 성찰 담으며 절로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환경오염이 없는 맑고 꺠끗한 계곡 원시림과 넓은 바위가 계곡따라 밀집되어 있고 하단부에는 파로호 호반과 접해있고 높은 평화의 댐이 산과 산을 막고 있다
저수용량 29억톤 국민의 성금 모아 착공 한때 말도 많던 이곳이 최근에는 수해시 홍수 조절 기능이 입증 됨으로 재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댐 높이 125m 전두환 대통령때 80m 축조하고 반대가 심해 중단 김대중 대통령 때 증축하고 노무현 대통령때 증축완공 마지막 완공때 대통령<노무현>은 참석 안하고 4급직원을 보냈다니... 거대한 세계평화의 종 타종 소리가 "통일이여 어서 오라"는 메아리로 세계쪽으로 울려 퍼지는 듯 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오늘 예보가 35도 집떠나 기를 잘했다 여겨진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법 강원도에는 유난히 맑고 시린 물흐르는 심산유곡이 많다 허나 오랜가뭄에 속살을 보이는 강 하천 계곡이 볼썽사납기만 하다
가뭄 귀신이 노하셨나 보다 오늘 밤이라도 분노를 풀고 바싹 말라 붙은 대지를 적시는 반가운 비를 내려주소서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오늘 아흔 아홉 구빗길 trekking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걸어서 세계를 일주한 프랑스 생물학자 이브파칼레는 "우리의 지성은 우리의 걸음이 잉태한 지식이라고" 했다 아닌게 아니라 예수도 부처도 걷고 또 걸으면서 깨닫고 가르쳤다
아리스토 텔레스가 걷기를 즐기지 않았다면 逍遙<소요>학파는 족적을 남기지 못했을 것이다 셋이 함께 걸으면 반드시 스승이 있다했다 <三人行必有我師> 여러 산우들과 함께 걸었으니 나도 오늘 배운것이 많은것 같다 감사합니다
2015년 7월 11일 비수구미 Trekking다녀오며 ~무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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