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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일 관악산의 始山祭의 날 <구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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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月 3日 관악산 시산제의 날
서봉 이무춘
어제까지 찬바람속 꽃샘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따라 햇살이 겨울의 흔적을 지워준다
봄 봄 봄 봄이다 봄이 오고있다 이제 꽃이 필게다 설레는 상춘객 나도 그중의 하나이다 봄의 표정은 수줍어도 봄의 발걸음은 빠르다
음력으로 3월 3일은 삼월 삼짇날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묵은 때를 씻어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는 날 양력 3월 3일이지만 삼짇날로 置簿해 두고싶다
이런날에 산을 가는 우리들이 관악산에 모여 올해도 무사 山行을 기원하며 소망과 결속을 다짐해 본다
제주 동백새는 벌써 봄을 노래하고 제주도는 이미 봄내음이 가득 하다는데 관악산의 봄은 아직 멀기만 하다
올해도 칠순을 넘긴 회원의 건강과 가졍의 번영과 행복을 위하고 금년 來來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기원한다 '여기 술과 떡 안주를 마련하여 관악산 山神께 올리나이다 歆饗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머리 조아리며 빌고 빌었다
친구들이여 ! 세월은 무정한데 그대들은 한결 같구나 여기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허허로움을 훌훌 털어버리고 내일의 희망과 꿈을 위해서 자주 모여 노년의 삶을 행복으로 가꾸어 보자
사람과 山이 만나면 건강이 넘친다고 했다 우리모두가 산과 우정이란 테두리 안에서 서로 행복하고 정을 나누며 살아야 겠다 육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우리들의 삶을 영위 하고싶다
많이 참석해 주어 고마웠고 오늘의 잔치를 위해 협찬해 준 황영진 한동희 장원기 이영호 이범직 김정식 김수정 공경식 이인순 조원용 님들의 보이지 않는 마음이지만 봉투속 내면의 참모습에 감동을 주고 울림을 준다 힘을 주어 감사합니다 시산제 협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3.3월 3일 관악산에서
산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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