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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총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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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아침 일찍, 산행 차림으로 집을 나서서 과천으로 향했다.
재경 인천고 총동창회(회장 :69회 권대용) 가 주관하는 가을정기
산행이 있는 날 이다.
09;00 집결 장소인 과천 종합청사 4번 출구에 도착하니 100여명의 동문들이 서로들 반가운 얼굴,
보고 싶었던 얼굴들과 악수와 정담을 나누고 있었다.
우리의 69 同志들도 11 명과 사모님 3명이 참석 하셨다.
용산 미8군에 근무하던 오상철 동지는 졸업후, 처음 상면한다.
과천쪽 에서 청계산을 넘어 성남쪽 옛골로 이어지는 산행 시작이다.
깔닥고개 → 매봉① → 만경대 →석기봉 → 매봉② →옛골 로
이어지는 3시간 30분 ∼4시간 코스의 무난(?)한 코스였다.
09: 30분 우리 69회 일행은
오상철 동지가 이끄는 사모님(이성호, 김훈영, 이철재 부인) 일행을
먼저 보내고 나머지는 다른 선.후배 기수들하고 출발한다.
의외로 Senior 期數 선배님 들이 山을 잘 타신다.
특히 양덕모 前회장님은 허리가 불편 하심에도 불구하고 4시간 산행을 마치시는 저력을보여 주셨다.
(63회 선배님들은 대부분 해방둥이('45년生)이신데 대단한 체력이시다)
山을 잘타는 사람들이 배꼽山도 잘 탄다는데.......
(나는 밖 에서는 잘 되는데, 집 에서는 잘 안돼...心因性 勃起不能인가?)
인컴동우회 名DJ 이동열(73회)님은
오늘도 從軍記者로 參戰하여 현장기록을 남기기에 분주하다.
산행 도중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깍두기 머리 4명을 쉼터에서 만났다.
자기들끼리 귤을 나눠 먹으면서 잡답을 한다.
깍두기 ① 야! 오렌지를 영어로 뭐라고 하냐?
깍두기 ② 그것도 모르냐? 델몬트 아니냐!!!
이놈들에 하면 우리 69회 동지들은 모두 하바드大 출신 이나 다름 없슴
13:40분경, 옛골 도솔식당 오찬 장소에 도착했다.
우리의 재경 총 동창 회장 권대용 님은 동네 里長 같은 차림으로
목에 퍼런 타올를 걸치고 하산하는 동문들을 식당 앞에서 맞이한다.
그러면서 나를 보더니
"야! 特定食 으로 시켰으니 마음껏 먹으라며" 頭當 13,000원 짜리임을 강조 한다.
그래서? 나보고 찬조금 좀 내라는 거야, 뭐야??!!!....
(지난번에 30 만원 냈잖아!! 죤만아!!)
식사가 끝난후, 權 회장님께서 한 말씀 하신다.
재경 동문들의 반가운 모임인 가을철 등반 대회가 당초 걱정 했던것
보다 성황리에 이루어 진것에 고마움과 동문들의 단합된 모습이 좋았다
中 略
앞으로 재경 동문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모임을 활성화 하겠다며
자기는 달랑 두쪽(?)밖에 없지만, 앞에서 열심히 달릴테니 힘을 실어
달라며 선.후배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泣訴한다.
下 略
선. 후배님들!
우리 재경회장, 사실은 한쪽(?)밖에 없담니다. 많은 재정 지원이 필요함.
(과천 공병대 군복무 시절 ,축구 하다가 한쪽이 날라 갔다는 미확인 說이 있슴).
권대용 회장님 읍소에 감명 받은 57회 동기회장님 께서 和答을 던진다.
"앞으로 57회가 재경동문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노라고.."
선언 하신다. 滿場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온다.
(설마, 분위기에 휩싸인 空手票 는 아니시곗지.....녹취 해놨슴.)
권 회장,
오늘의 최대 성과는 57회 선배님의 11.12. 선언 일세! 기대해 보게나!!
大 선배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저희 후배들도 선배님들의 本을 보고 따르겠습니다.
화기애애 하고 건강한 인천고 "재경동창회" 가을철 정기 산행은
57회 大선배님(11분 참석)부터 84회 까지의 100여명 동문이 모두
한마음 으로 어울어진 뜻깊은 산행 이었다.
다시한번 권대용 회장과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와 봉사에 감사 드린다.
내년 신년 하례때 다시 만나기
댓글목록 0
재경동창회님의 댓글
이것도 내용이 안뜨네요.
李聖鉉님의 댓글
선배님! 바로 직전글 꼬리말 참조해주세요
서문용(82)님의 댓글
69회 선배님들 많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기옥님의 댓글
등반대회 실황 중계방송을 글로 옮겨 주신 선배님. 고맙습니다.
논술고사 참조하도록 아해들에게 회람 시켜도 재산권침해는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