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마라톤동호회
큰일입니...
작성자 : 이기영
작성일 : 2010.02.27 10:38
조회수 : 1,149
본문
출생년월일 60년 00월 0일
이제 나이 만 50세(병원과 국가기관에서 인정하는 법정나이)인데
아침에 일어나면 깊은 잠을 잔 것 같지 않고
점심 먹고 공장에서 냉장고(업소용)를 차에 실으려 해도 힘이 달려서 헐떡거려
젊은 종업원들에게 쪽팔리는 모습 보이기 쉽상이고
그러나, 저녁에 술한잔 걸치면 만사가 ok~!!!!
온 세상은 밤 새도록 내천 하하하하~~~~!
[桂山天下 唯我獨尊 大砲大王 基榮李]
요즘 막걸리 유행에 편승해서 신나게 쳐먹고 하늘을 날고 있네...ㅋㅋㅋ
이놈 몸뚱이는 땅에 붙어 다녀야 하는데...
그제 저녁 무렵
우수 지나고 날이 따뜻해 져서 3월21일 동아마라톤대회를 1월에 신청해 놓고
몸상태가 어떠한가 점검하기 위해서 대공원 외곽(약12km)을 한바퀴 돌고
늘 내가 안팔아 줘서 장사가 더럽사리 안된다는 동네 민속주점(동천:여자친구)에 들러서
요즘 정말로 장사 안되서 냉장고 문 여닫을 일 없는 음료 냉장고 속에서 잘 숙성되어
차디찬 막걸리 4통씩을 洞天 들를 때마다 여자친구 콧소리 안주와 함께 들이켰더니
몸살 감기가 왔나보네....
어제 대낮부터 일찌감치 퇴근하여
내과에서 주사맞고 약타서 먹었는데도 안 풀어지네.
큰일 났네...
2009년 동아마라톤은 제한시간을 1분48초를 초과해서 골인했기에
올해는 반드시 4시간59분 제한시간 안에 골인하려고 했는데
이러다가 2011년까지도 5시간 안에 골인 못하면 참가자격도 안주다는데...
큰일입니다.
인천고마라톤클럽 회원동지 여러분,
정부가 쌀을 소비 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는데
막걸리 ---- 술~! 조심합시다.
댓글목록 0
안남헌(82회)님의 댓글
글게요~~ 오늘도 마셔야하네...
김기옥님의 댓글
괜찮어유~ 올해엔 제한시간 없어졌어유~!
그나 저나 3.21 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감기 뚝 허셔야쥐~
올 들어 고구려, 눈 맞으며 3.1절 하프 뛰고 맨 날 잔업이라
막차 놓칠까 뛰어 가며 준비 하건만... 동아 때 만나 보자구요~!
차광석님의 댓글
오랜만에 게시판 글을보니 훈련부장님이 되더니만 취임주부터 시작해서 연속 과음을 한 모양이구먼...
막걸리도 도수가 약하다고 우습게 보다가는 큰코 다칩니다 ~
세상만사 모든것이 "과유불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