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그 동안 공부해온 여러 사진공부 책들과 제 경험에 의한 짜집기입니다.
제 사진생활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에 정답이라고 할 수 없고 그저 제 나름의 사진공부 정리로 이해 바랍니다.

이제 갓 사진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의 수준에 맞추어 통용되는 단어들이 괜히 어렵다 싶은것들은 쉽게 쉽게 풀어 쓰려고 합니다.
제가 글쓰기에 지극히 문외한이기에 문맥이 매끄럽지 못함을 크게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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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그림자

사진의 시작, 사진의 이해는 빛과 그림자의 활용입니다. 

다들 상식으로 아시겠지만 사진의 'Photography '의 어원이 그리스어의 'phos(빛)+graphos(그리다)'의 합성어로 결국
'빛그림'이란 말이겠죠??    

빛이 있으면 당연히 그림자가 있으니 단어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 '빛과 그림자'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모든 사물은 빛에 의하여 우리 눈에 들어옵니다.
다시 말하여 우리는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비추어진 빛을 보는 것이지요. 

그 빛은 시간, 온도, 공간, 방향 등에 따라 그 세기와 성질이 달라지니 그 빛의 이해가 사진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베란다에는 장인어른이 손수 가꾸어 옮겨 주신 여러개의 꽃화분이 있습니다.
사진을 시작하면서 시간에 따라 날씨에 따라 그 꽃화분의 표정이 달라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길, 중간에 있는 아파트 공사현장 가림막에 드리워진 가로수의 그림자가 시간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지고 빛의 세기에 따라 흰 바탕의 가림막 색깔이 달라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부터 자주, 하루에 두세번 이상 꾸준히 지속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장소나 사물을 정하시고 아침, 오전, 오후 수시로 지켜보세요. 

이것이 빛과 그림자 이해의 시작입니다.

어느날 어느 순간, 빛의 강약, 빛의 성질, 빛의 온도, 빛의 방향, 빛의 하모니 등 여러 가지 빛의 상태에 따른 변화가 느껴질 겁니다.

다음에는 사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노출(Exposure)의 정의에 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