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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 서울•인천권 우승 쾌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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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21. 5.25)
인천고,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 서울•인천권 우승 쾌거...
유혁 최우수선수상, 김성주 우수투수상 수상
▲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 서울•인천권 우수투수상 수상자 인천고등학교 김성주
/사진=이영학 사진가(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인천고등학교가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 서울•인천권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등학교는 22일 송도LNG 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열린 세현고등학교와의 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19대 0(7회 콜드게임승)으로 승리했다.
인천고는 이날 1회말과 2회말 각각 6득점하며 12대 0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인천고는 3회말과 4회말에도 각각 2점씩을 보태 16대 0을 만들었다.
5회말을 건너뛴 인천고는 6회말 다시 3점을 추가하며 19대 0으로 상대를 완전히 제압했다.
인천고 에이스 김성주는 이날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2사사구, 6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어 던진 윤태호는 2이닝 동안 8명의 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3삼진을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지웅과 오현서도 각각 1이닝씩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로써 인천고는 6승 1패를 기록, 휘문고와 승률이 같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주말리그(전반기) 우승을 확정했다.
계기범 인천고 감독은 “리그 초반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뒤로 갈수록 방망이가 살아나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곧 열리는 황금사자기를 앞두고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권역의 동산고등학교와 제물포고등학교도 이날 서로를 상대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제물포고의 8대 6 승.
이로써 동산고와 제물포고는 같은 권역인 배재고와 함께 모두 4승 3패를 기록했다.
이들은 서로 물리고 물리면서 결국 승자승이 아닌, 최소실점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이 결과 배재고가 3위, 동산고가 4위, 제물포고가 5위에 올랐다.
고교야구는 승률이 같을 경우 승자승, 최소실점, 최다득점, 팀타율, 추첨 순으로 리그 순위를 가린다.
2021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 서울•인천권에서는 동산고와 인천고, 제물포고, 세현고, 청원고, 배재고, 휘문고, 선린인터넷고가 경쟁했다.
일부 개인상 수상자도 정해졌다.
리그에서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한 인천고 유혁(외야수)이 최우수선수상, 김성주가 우수투수상, 이찬영이 수훈상을 받는다.
타격상, 타점상, 도루상 등 정확한 기록 측정이 필요한 일부 개인상은 전국의 권역별 경기가 모두 종료되는 이번 주 말 또는 다음 주 초에 일괄 발표된다.
한편, 서울•인천권 우승을 차지한 인천고는 향후 열리는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리그 4위 동산고는 황금사자기(전반기 리그 2, 4, 6, 8위 해당), 5위 제물포고는 청룡기(전반기 리그 3, 5, 7위 해당)에 각각 출전한다.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6월 1일부터 14까지 14일간 목동야구장(메인)과 신월야구공원 야구장(보조)에서 열린다.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7월 6일부터 1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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