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8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SPOTV 생중계
우승후보는 박영현, 이상우 원투펀치 앞세운 유신고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스타 등용문’으로 유명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열기가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1947년에 시작된 황금사자기 대회는 1년 먼저 시작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고교야구대회다.
9일 13시까지 강릉고, 인천고, 서울고, 유신고, 컨벤션고가 9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16강전이 마무리되는 대로 10일부터는 8강전이 펼쳐진다.
현재까지는 박영현-이상우 원투펀치 앞세운 유신고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유신고는 제73회 황금사자기 우승팀이다. 박영현은 선배 소형준과 동기이면서 한화 내야수 박정현의 친동생이다.
올해 황금사자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없이 진행된 작년과 다르게, 졸업을 앞둔 3학년 선수에 한해 학부모 중 1인의 출입이 허용된다.
고교야구 유망주들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 국내 프로 구단 관계자들도 경기장을 방문했다.
작년 ‘고교 최동원상’을 수상한 인천고 윤태현을 포함해 광주진흥고 문동주, 세광고 박준영, 유신고의 박영현과 이상우 등 주요 선수들이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승환, 박병호 등 많은 스타 야구 선수들을 배출한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올해는 과연 어떤 뉴페이스가 발굴될지 관심이 모인다.
절대 강자가 없는 고교야구에서는 변수와 이변이 자주 등장하는 만큼, 이어지는 경기에도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8강전부터는 스포티비(SPOTV)가 주요 경기 생중계 편성을 확정 지었다.
중계 화면을 활용한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면서 4심 합의제와 영상을 통한 판정으로 한층 공정하고 권위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10일 오전 10시 펼쳐지는 8강 경기부터 14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시작되는 결승전까지 모두 스포티비(SPOTV)에서 TV로 즐길 수 있으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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