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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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 올라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8일 대구상원고 꺾으면 1985년 이후 40년 만 4강 진출

인천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 올라

인천고등학교가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에 올랐다.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인천권 후반기 우승팀 인천고는 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북일고등학교를 5대 2로 물리쳤다.

인천고는 1회초 2득점, 4회초 3득점하며 5대 0으로 앞서나갔다. 북일고는 8회말 2득점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9회말 타선이 침묵하며 패했다.

9회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인천고 이태양은 첫 타자를 외야 뜬 공, 두 번째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투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다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다섯 번째 타자를 외야 뜬 공으로 처리하며 결국 승리를 지켰다.

인천고는 이날 또 다른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주고등학교를 4대 3으로 꺾은 대구상원고등학교와 8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인천고가 이날 대구상원고를 꺾으면 1985년 이후 40년 만에 청룡기 준결승에 진출한다.

인천고는 청룡기에서 2회(1953, 1954) 우승했고, 3회(1955, 1957, 1958)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