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인고의 새출발을 기원합니다.
작성자 : 야구후원회
작성일 : 2008.04.07 14:01
조회수 : 3,612
본문
세상일에는 언제나 긍정과 부정이 있으며, 낙관과 비관이 있기 마련입니다. 헤겔의 변증법논리가 아니라 하더라도 세상의 일이란 정, 반, 합의 과정으로 항상적으로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인고야구의 문제도 이와 같다고 보입니다.
초창기의 열심이 있었으며, 그 후의 침체기를 거쳐 다시 최병목 회장시대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이제 조금 발전된 체계를 잡기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인고 야구를 후원하는 후원회원들의 뜻은 한결같습니다. 우리의 모교인 인고가 야구사에서 언제나 기억될 수 있는 명문야구고교가 되게 노력하자는 뜻이 바로 그것일 것입니다.
때론 그 일이 얼마나 힘드는 일인지를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힘드는 일이라 할지라도 인고출신들 중에서는 말없이 희생해주고, 말없이 헌신해주는 많은 동문들이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감독파문을 거치면서 느끼는 것은 이익개념에 치우쳐 인고야구를 바라보았던 일부 시각이 있었다는 사실에 부끄럼을 느낀 후배분이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고자 하는 생각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고엔 너무나 많은, 너무나 좋은, 너무나 훌륭한, 너무나 아름다운 전통과 동문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코 작은 일에 흔들리는 인고인이 아니라, 말없이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인고인들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 인고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고는 진실로 인재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에서도 인천을, 한국을, 이 세상을 지도해나가야 할 지도자들이 우리 인고에서 나와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저는 언제나 나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야구계이든, 법조계이든, 정계이든, 경제계이든, 종교계이든, 교육계이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부디 동문여러분들께서 이러한 역사와 전통에 부합하는 새로운 인고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우리 힘을 합쳐보자는 저의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힘을 합쳐주십시오.
정치적 식견이 다르면 어떻습니까? 처해 있는 입장이 다르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언제나 영원한 인고인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고의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면서 줄입니다.
2008. 4. 7.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 회장 이기문
인고야구의 문제도 이와 같다고 보입니다.
초창기의 열심이 있었으며, 그 후의 침체기를 거쳐 다시 최병목 회장시대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이제 조금 발전된 체계를 잡기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인고 야구를 후원하는 후원회원들의 뜻은 한결같습니다. 우리의 모교인 인고가 야구사에서 언제나 기억될 수 있는 명문야구고교가 되게 노력하자는 뜻이 바로 그것일 것입니다.
때론 그 일이 얼마나 힘드는 일인지를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힘드는 일이라 할지라도 인고출신들 중에서는 말없이 희생해주고, 말없이 헌신해주는 많은 동문들이 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감독파문을 거치면서 느끼는 것은 이익개념에 치우쳐 인고야구를 바라보았던 일부 시각이 있었다는 사실에 부끄럼을 느낀 후배분이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고자 하는 생각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고엔 너무나 많은, 너무나 좋은, 너무나 훌륭한, 너무나 아름다운 전통과 동문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코 작은 일에 흔들리는 인고인이 아니라, 말없이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인고인들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 인고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고는 진실로 인재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에서도 인천을, 한국을, 이 세상을 지도해나가야 할 지도자들이 우리 인고에서 나와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저는 언제나 나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야구계이든, 법조계이든, 정계이든, 경제계이든, 종교계이든, 교육계이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부디 동문여러분들께서 이러한 역사와 전통에 부합하는 새로운 인고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우리 힘을 합쳐보자는 저의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힘을 합쳐주십시오.
정치적 식견이 다르면 어떻습니까? 처해 있는 입장이 다르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언제나 영원한 인고인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고의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면서 줄입니다.
2008. 4. 7.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 회장 이기문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