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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축하연 소집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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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후원회 회장 이기문입니다.
정말이지 지금의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운동장에서 뛴 선수들이나 응원석에 앉아서 열심히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들 모두에게 이 영광을 돌려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인천고등학교가 우승하기까지 많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기량을 출중하게 이끌어준 감독과 코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 대통령배 우승이후 3년여에 걸친 시간동안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야구후원회를 이끌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동창회장님, 그리고 전임 야구후원회 회장님들 모두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미추홀 전국 고교야구대회 우승은 그렇지만 특별한 의미가 주어진 우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우승을 일구어 냈다는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감독이 징계받아 덕아웃에 나타나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말입니다.
둘째는, 인천지역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인천팀으로서 처음 우승을 일구어냈다는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한번도 저희가 우승을 한 적이 없는 전국대회이며, 동시에 인천에서 개최된 대회임에도 우승을 하지못하던 대회에서 우승을 일구어 냈습니다.
셋째는, 선후배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승을 염원하며 열심히 응원하면서 일구어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인천고 야구는 엄청난 좌절을 격기도 했고, 눈물도 흘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봄에는 심판의 편파판정에 항의하면서 일어난 선수단 철수 문제로 인하여 감독이 징계를 받아야 하는 아픈 상황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인고는 마침내 해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인고 야구의 미래와 인천고의 미래를 위하여 저희들이 구상하고 실현시켰던 미추홀 야구사랑 카드 사업이 이제 출발점에 서 있기에 이번 우승은 이 사업에 탄력을 주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
이제 여러분들과 함께 제 5회 미추홀 전국 고교야구대회의 우승축하연을 열고자 합니다. 모두들 오셔서 축하해주시시 않으시겠습니까?
저희들은 여러분들의 격려 속에서 이번 축하행사를 마련하여 다시 한번 인고인의 열정과 인고인의 애교심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100년 전통의 인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인천 시민사회 속에서 자랑스럽게 활보하는 인고인들을 만나게 하기 위하여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함께 하여 주십시오.
2007. 9. 10. 월요일 저녁 6시 30분, 모교체육관에서 우승축하연을 가질 계획입니다. 부디 참석하여 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9월 20일 예정이던 후원회 월례회는 우승축하연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참고하여 착오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7. 8. 31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 회장 이기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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