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큰 꿈과 희망을 안고 백호의 기상을 꿈꾸며 지냈던 한 해가 이제는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우리 동문 선후배님의 정치적 요동도 있었고, 경제적 굴곡 또한 힘겨운 해였으며, 모교야구부가 큰 반성과 함께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힘들고도 벅찬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동문 선후배님 가정의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가장 큰 소원이었을 것입니다.

동문 선후배님 !

올 한 해 동안 인고야구발전을 위하여 후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록 올해 성적은 부진했지만 내일을 위한 준비만큼은 철저히 했습니다.

야구부원은 물론 학부모님까지 미안해 할 만큼의 크고 세밀한 관심과 후원의 정성은 적어도 우리고장 내에서는 선망의 인고야구후원회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더불어, 현재 인고야구팀은 역대 최고로 화기애애하고 팀워크가 단단해졌으며 경쟁적 훈련으로 개인의 기량 향상과 팀 전체의 역량이 확연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월 후원 회비를 지원해 주신 선후배님!

각별히 특별 후원을 해주신 선후배님!
경기장에서 목이 터져라 앞장서서 응원하신 선후배님!
선수들에게 회식을 제공해 주시며 격려해주신 선후배님!
행사 때마다 기금을 후원해 주시는 각 기수 회장단!

우리 동문님들의 관심은 항상 모교야구에 와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해주는 한 해였습니다.

올해 동문 선후배님들의 다사다난했던 모든 것들에 대한 좋은 추억과 훈훈했던 기억들을 간직하신 한 해가 되셨기 바라며 다가오는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2010년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0. 12.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장 전 재 수(75회)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