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내자식..
작성자 : 고선호
작성일 : 2010.07.06 10:50
조회수 : 3,119
본문
문득..
10개월동안 엄마 배 속에서 따뜻한 체온 느끼며 지내다가..엉덩이 한대 짝~~소리와 함께..응애~~세상밖으로 나온 우리의 아이들..
새근새근 잠든 모습을 입가의 미소로 저녁을 마감해온 부모들..
아빠 한테 땡깡 부려서 산 자전거를 힘차게 패달 굴리며 온동네를 휘져으며 달리던 울 아이들..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또래의 아이들과 공부하고 뛰놀구..
그러다 운동장에 유니폼입고 운동장에서 야구하는 형아들을 보고 야구 시켜 달라고 조르는 성화에 못이겨 유늬폼을 입게되고..또 다른 아이는 아빠가 미치도록 좋아했던 야구를 자식에게 대물림 시키고...ㅎㅎ 그래 이제 시작이다..출발..
기본기를 배운다고..있는 욕...없는욕 들어가며 우리 아이는 잘도 따라 배운다..지도자에 호통과 구박으로 우리 아이는 눈물이 글썽글썽..
엄마 아빠 한테 엉덩이 한번 안 맞아본 그 아이들이...그래도 그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서 정규 시합에 주전이 된다...유소년 야구에서는 누구나 나이스 피쳐다...ㅎㅎ 울 엄마아빠는 김광현과 비교하지..이때..
울 아들은 우리 학교에서 최고야...울 아들 없으면 우리 학교는 끝이야..밤새는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지...내일은 울아들 나이키 운동화 사 주어야지..ㅎㅎ
어느덪 시간이 지나서 6학년 6월달 정도면 중학교에서 이놈 저놈 저울질하는 시기가 오지...중학교 1학년 하고 연습 게임도 자주하고..울 아들 잘해야 감독눈에 쏙 들어오지..중학교 감독하고 눈도 못 마주치고...슬프다..
울 아들 중학교에서 call 받을수 있을까?..
초등 감독이 어느날 아빠를 찿지...중학교에서 아들 좀 꼭 보내 달래요...잘 키워 보겠다고..와우^^넘들 있어서 소리두 못지르고..ㅎㅎ
저녁때 운동 끝나고 집에 온 아들 갈비라도 사주어야지..소갈비로..
그러면서 아빠 힘주어 이렇게 말하지..너~~중학교 가면 더 열심히 해야돼...감독님이 그러셨어...최고의 선수를 만들어 주겠다고....넵^^
시간이 흘러흘러 아이는 초등학때 몸이 그대로고..보약에 영지 달인 물에 얼음 동동 띄어서 몸보신 시켰건만 키는 초등때 보다 3cm 컷으니 울 아빠 엄마 근심만 늘었네...감독님은 눈도 마주치질않고...울 아빠는 그 놈 한테 매일 짜증만 내고..휴~~ 울 아들은 인천에서 두번째로 컷는데...이그^^그래도 아마 중학교에서는 울 아들 제일 빠르니까 걱정할것없어..
그런 중학교 시절은 지나가고 고등학교에선 연락두 없구...휴~~
어떤 놈은 저녁에 매일 고등학교 감독,코치가 만나자구 생 쑈를 하는데 내 전화에는 대리운전 문자만 울린다...쭉쭉빵빵 대리운전..염병~~ 아냐 그래두 인고는 보내야지...콜 받은 그놈 아빠랑 소주 한잔해야지..함께 인고 가려면...아이구 속 터져...
서서히 학교 가서 울 아들 연습 하는것 지겹구 가기가 싫어진다..
고등학교 입학 상견례가 있다네...가야할지 말아야 할지..당신이나 다녀와...짜증나..야냐...그래두 울 아들 고등학교가면 제2의 인생을 살 꺼야...가자~~~
콜 받은 아빠는 계속 입가에 미소가 끊어지질 않네...뭐가 좋은지..
감독님은 몇몇 아빠..엄마만 이야기 하고 나 한테는 말도 붙이질 않네..소주나 실컷 먹자.....
올 겨울은 더 춥네..
입학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울 아들 열심히 하겠다네..ㅎㅎ 기분이 좋아지네...
콜 받은 아이가 몸에 이상이 생겨서 재활을 한다네...왜그러지..???
초등,중등에서 잘던지던 그 아이가..넘 무리해서 그럴꺼야..??
수개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네..벌써 6개월이 지났는데..
그 아이 아빠는 매일 속상해서 미치는것 같다..휴~~
누군가 이야기 하는걸 살짝..
운동 여기가 끝이 아니잖아요..쉬었다 완쾌하고 편안하게 다시 시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꺼예요..그래...좋은 결과?...어떡하지?..그 아빤 나한테도 물어 본다...글쎄요..생각해 보자..
고등학교가 끝이 아니다...이제 기본기를 내 몸에 숙성 시키는 시기닷..
프로...누구나 꿈을 꾼다...
그러려면 최선을 다할수 있는 아들을 만들어야 할텐데...
여기서 머물면 끝이는 생각을 갖게 해야한다..그러나 인생은 끝이 아니다...또 다른 세상을 만들게 해야한다..
프로?..
울 아들은 대학을 보내고 싶다...
운동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러다 못 이기면 대학생활과 사회를 알게해서 대졸 초임은 받게하자...울 아들 직장 못 구해주겠어?..
새로운 인생은 이때 부터다...
프로에 지명 받아서 1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밀려나고...군대 다녀와야지...갔다와서 설 자리가 없다..어떡하나?..대학이나 갈껄...
그리곤 전전긍긍.....나이는 이렇게 들어가는데...울아빠 사업두 영 안 풀리는것 같은데...
고민이다...고민..처음부터 생각을 잘했어야 하는데..
자 이제 생각을 잘 해서 울 아들 멋지게 고등학교 졸업 시켜야지..홧팅 울 아들...
10개월동안 엄마 배 속에서 따뜻한 체온 느끼며 지내다가..엉덩이 한대 짝~~소리와 함께..응애~~세상밖으로 나온 우리의 아이들..
새근새근 잠든 모습을 입가의 미소로 저녁을 마감해온 부모들..
아빠 한테 땡깡 부려서 산 자전거를 힘차게 패달 굴리며 온동네를 휘져으며 달리던 울 아이들..
어느덧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또래의 아이들과 공부하고 뛰놀구..
그러다 운동장에 유니폼입고 운동장에서 야구하는 형아들을 보고 야구 시켜 달라고 조르는 성화에 못이겨 유늬폼을 입게되고..또 다른 아이는 아빠가 미치도록 좋아했던 야구를 자식에게 대물림 시키고...ㅎㅎ 그래 이제 시작이다..출발..
기본기를 배운다고..있는 욕...없는욕 들어가며 우리 아이는 잘도 따라 배운다..지도자에 호통과 구박으로 우리 아이는 눈물이 글썽글썽..
엄마 아빠 한테 엉덩이 한번 안 맞아본 그 아이들이...그래도 그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서 정규 시합에 주전이 된다...유소년 야구에서는 누구나 나이스 피쳐다...ㅎㅎ 울 엄마아빠는 김광현과 비교하지..이때..
울 아들은 우리 학교에서 최고야...울 아들 없으면 우리 학교는 끝이야..밤새는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지...내일은 울아들 나이키 운동화 사 주어야지..ㅎㅎ
어느덪 시간이 지나서 6학년 6월달 정도면 중학교에서 이놈 저놈 저울질하는 시기가 오지...중학교 1학년 하고 연습 게임도 자주하고..울 아들 잘해야 감독눈에 쏙 들어오지..중학교 감독하고 눈도 못 마주치고...슬프다..
울 아들 중학교에서 call 받을수 있을까?..
초등 감독이 어느날 아빠를 찿지...중학교에서 아들 좀 꼭 보내 달래요...잘 키워 보겠다고..와우^^넘들 있어서 소리두 못지르고..ㅎㅎ
저녁때 운동 끝나고 집에 온 아들 갈비라도 사주어야지..소갈비로..
그러면서 아빠 힘주어 이렇게 말하지..너~~중학교 가면 더 열심히 해야돼...감독님이 그러셨어...최고의 선수를 만들어 주겠다고....넵^^
시간이 흘러흘러 아이는 초등학때 몸이 그대로고..보약에 영지 달인 물에 얼음 동동 띄어서 몸보신 시켰건만 키는 초등때 보다 3cm 컷으니 울 아빠 엄마 근심만 늘었네...감독님은 눈도 마주치질않고...울 아빠는 그 놈 한테 매일 짜증만 내고..휴~~ 울 아들은 인천에서 두번째로 컷는데...이그^^그래도 아마 중학교에서는 울 아들 제일 빠르니까 걱정할것없어..
그런 중학교 시절은 지나가고 고등학교에선 연락두 없구...휴~~
어떤 놈은 저녁에 매일 고등학교 감독,코치가 만나자구 생 쑈를 하는데 내 전화에는 대리운전 문자만 울린다...쭉쭉빵빵 대리운전..염병~~ 아냐 그래두 인고는 보내야지...콜 받은 그놈 아빠랑 소주 한잔해야지..함께 인고 가려면...아이구 속 터져...
서서히 학교 가서 울 아들 연습 하는것 지겹구 가기가 싫어진다..
고등학교 입학 상견례가 있다네...가야할지 말아야 할지..당신이나 다녀와...짜증나..야냐...그래두 울 아들 고등학교가면 제2의 인생을 살 꺼야...가자~~~
콜 받은 아빠는 계속 입가에 미소가 끊어지질 않네...뭐가 좋은지..
감독님은 몇몇 아빠..엄마만 이야기 하고 나 한테는 말도 붙이질 않네..소주나 실컷 먹자.....
올 겨울은 더 춥네..
입학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울 아들 열심히 하겠다네..ㅎㅎ 기분이 좋아지네...
콜 받은 아이가 몸에 이상이 생겨서 재활을 한다네...왜그러지..???
초등,중등에서 잘던지던 그 아이가..넘 무리해서 그럴꺼야..??
수개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네..벌써 6개월이 지났는데..
그 아이 아빠는 매일 속상해서 미치는것 같다..휴~~
누군가 이야기 하는걸 살짝..
운동 여기가 끝이 아니잖아요..쉬었다 완쾌하고 편안하게 다시 시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꺼예요..그래...좋은 결과?...어떡하지?..그 아빤 나한테도 물어 본다...글쎄요..생각해 보자..
고등학교가 끝이 아니다...이제 기본기를 내 몸에 숙성 시키는 시기닷..
프로...누구나 꿈을 꾼다...
그러려면 최선을 다할수 있는 아들을 만들어야 할텐데...
여기서 머물면 끝이는 생각을 갖게 해야한다..그러나 인생은 끝이 아니다...또 다른 세상을 만들게 해야한다..
프로?..
울 아들은 대학을 보내고 싶다...
운동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러다 못 이기면 대학생활과 사회를 알게해서 대졸 초임은 받게하자...울 아들 직장 못 구해주겠어?..
새로운 인생은 이때 부터다...
프로에 지명 받아서 1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밀려나고...군대 다녀와야지...갔다와서 설 자리가 없다..어떡하나?..대학이나 갈껄...
그리곤 전전긍긍.....나이는 이렇게 들어가는데...울아빠 사업두 영 안 풀리는것 같은데...
고민이다...고민..처음부터 생각을 잘했어야 하는데..
자 이제 생각을 잘 해서 울 아들 멋지게 고등학교 졸업 시켜야지..홧팅 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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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식님의 댓글
고선호 선배님께 아들이 있었군요~ ㅎㅎ 잘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