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알림방
[인고인뉴스] 포스코 사장 66회 윤석만취임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6.02.25 16:18
조회수 : 6,670
본문
[사람들] '포스코 홍보맨' 윤석만 사장 |
"홍보 담당직원에서 대표이사 사장까지" 주요 그룹이나 대기업에서 `대변인' 역할을 해왔던 홍보맨들 가운데 또 한명의 대표이사 사장이 나왔다.
포스코의 윤석만(尹錫萬. 57) 부사장은 24일 열린 포스코 이사회에서 몇 안되는 동기인 이 윤(李 潤) 부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석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코에서 홍보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잔뼈가 굵 은 인물이다.
충남 당진 출신으로 중앙대 행정학과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4년 포스 코(당시 포항제철)에 입사하면서부터 지금의 홍보실 격인 공보과에 배치받아 홍보업 무와 인연을 맺었다.
1986년 홍보담당 부장으로 승진한 뒤 광양제철소 행정관리부장과 본사 제품기획 부장, 열연판매부장으로 잇따라 자리를 바꿨다가 3년 가량만에 다시 홍보업무에 복 귀했다.
이후 이사 대우와 상무로 계속 승진하면서도 홍보업무를 줄곧 담당해오다 1999 년 계열사인 포스틸에서 3년여간 상무, 전무로 판매 및 관리업무를 맡기도 했다.
그러던중 민영화 이후 홍보업무 강화 등을 위해 2002년 포스코 전무로 다시 영 입됐으며, 2년 가량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도 현재까지 마케팅과 비서실, 서울사무소 업무 외에 홍보업무를 계속 관장해왔다.
윤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에서 홍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입사 이후 현재까지 3 2년 가량의 근무기간 가운데 타 부서 및 계열사 근무를 제외하고 26년 가량에 달하 는 셈이다.
최근들어 윤 사장처럼 주요 그룹이나 대기업의 홍보맨 가운데 대표이사 사장까 지 오른 인물은 적지 않다.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 출신인 남영선 ㈜한화 화약부문 사업총괄 임원 이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05년 3월 김 익환 기아차 홍보실 부사장 겸 국내영업본부장이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04년 현대차 홍보실장 출신인 최한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현재 상용사 업 담당 사장으로 재직중이고 지난해 8월에는 ㈜두산 홍보담당 부사장에서 승진한 김 진 ㈜두산베어스 사장 겸 그룹 홍보실 사장이 됐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홍보맨들이 잇따라 대표이사 사장까지 오르는 등 전성시대 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홍보업무를 담당하면서 회사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데다 그룹이나 회사 브랜드 및 이미지 제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따 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aupf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포스코의 윤석만(尹錫萬. 57) 부사장은 24일 열린 포스코 이사회에서 몇 안되는 동기인 이 윤(李 潤) 부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윤석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코에서 홍보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잔뼈가 굵 은 인물이다.
충남 당진 출신으로 중앙대 행정학과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4년 포스 코(당시 포항제철)에 입사하면서부터 지금의 홍보실 격인 공보과에 배치받아 홍보업 무와 인연을 맺었다.
1986년 홍보담당 부장으로 승진한 뒤 광양제철소 행정관리부장과 본사 제품기획 부장, 열연판매부장으로 잇따라 자리를 바꿨다가 3년 가량만에 다시 홍보업무에 복 귀했다.
이후 이사 대우와 상무로 계속 승진하면서도 홍보업무를 줄곧 담당해오다 1999 년 계열사인 포스틸에서 3년여간 상무, 전무로 판매 및 관리업무를 맡기도 했다.
그러던중 민영화 이후 홍보업무 강화 등을 위해 2002년 포스코 전무로 다시 영 입됐으며, 2년 가량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도 현재까지 마케팅과 비서실, 서울사무소 업무 외에 홍보업무를 계속 관장해왔다.
윤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에서 홍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입사 이후 현재까지 3 2년 가량의 근무기간 가운데 타 부서 및 계열사 근무를 제외하고 26년 가량에 달하 는 셈이다.
최근들어 윤 사장처럼 주요 그룹이나 대기업의 홍보맨 가운데 대표이사 사장까 지 오른 인물은 적지 않다.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 출신인 남영선 ㈜한화 화약부문 사업총괄 임원 이 지난해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2005년 3월 김 익환 기아차 홍보실 부사장 겸 국내영업본부장이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04년 현대차 홍보실장 출신인 최한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현재 상용사 업 담당 사장으로 재직중이고 지난해 8월에는 ㈜두산 홍보담당 부사장에서 승진한 김 진 ㈜두산베어스 사장 겸 그룹 홍보실 사장이 됐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홍보맨들이 잇따라 대표이사 사장까지 오르는 등 전성시대 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오랫동안 홍보업무를 담당하면서 회사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데다 그룹이나 회사 브랜드 및 이미지 제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따 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aupf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포스코 사장에 윤석만ㆍ이윤 |
2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구택 회장을 정점으로 한 5개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특히 이사회 결과 대표이사가 이 회장을 포함해 4명으로 늘어났다.
대표이사(CEO) 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외부인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됨으로써 '경영과 견제 ' 이원화 체제를 구축했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선임됐다.
이 같은 변화는 포스코 입장에선 상당한 실험인 셈이다.
우선 5개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는 일단 공동경영 체제 성격을 띤다.
대표이사 회장 과 사장이 주도하던 주요 의사결정이 회장과 5개 부문별 최고 책임자들의 공동 회 의를 통해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구택 회장은 최근 핵심 임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집단 회의를 통 해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면 부문별 최고 책임자들은 자기 분야 결정에 대해 책임 을 지고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며 "나는 인도 중국 등 해외 사업과 큰 틀의 방향성 을 잡는 일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또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는 사실상 집단지도체제와 같은 것인 만큼 누 구 한 사람 중심의 경영은 없을 것"이라며 "각 부문 최고책임자들에게 더 큰 책임 감이 주어진 만큼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는 후문이다.
마치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이 외교ㆍ안보를 책임지고 총리가 내치를 맡는 형태를 연 상케 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날 이사회에서 윤석만 부사장과 이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 면서 대표이사를 맡았고 정준양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를 겸하게 됐 다.
이 회장을 합쳐 대표이사가 무려 4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5개 부문 가운데 윤 사장은 마케팅 부문을, 정 부사장은 생산기술(COO) 부문을 책 임진다.
이 사장은 스테인리스 최고 책임자로 정해졌다.
이 밖에 조직ㆍ인사(CSO)와 기획ㆍ재무(CFO)는 각각 최종태 부사장과 이동희 전무 이사가 맡는다.
포스코가 공동경영 형태의 새 체제를 시도하게 된 것은 어느 한 개인의 독단을 막 고 실무적으로는 부문별로 신속한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회장 중심체제가 더욱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표 면상 공동경영ㆍ책임경영의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어느 한 사람을 대표이사 사장으 로 지목하지 않음에 따라 회장에게 더욱 힘이 실리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 다.
여기엔 이 회장 뒤를 이을 '2인자' 자리를 놓고 부문별 책임경영자간 선의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새로운 경영체제의 성패 여부는 부문별 경쟁이 격해지는 것을 막고 선의의 경쟁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내부 조직 개편과 함께 CEO와 이사회 의장도 분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 사회 의장은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맡는다.
이로써 박 회장은 포스코 사상 처음 으로 이사회 의장을 맡은 외부인사로 남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은 포스코 경영진이 책임지고, 경영 감시와 견제는 외부인 의 장 중심의 이사회가 책임진다는 측면에서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본 다.
재벌의 도덕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신선한 사례가 되지 않겠느냐"며 기 대를 나타냈다.
■임원인사
◆승진 ▲대표이사 사장 윤석만 ▲대표이사 사장 이윤 ▲대표이사 부사 장 정준양 ▲부사장 조성식 ▲부사장 최종태 ▲전무이사 이동희 ▲전무 오창관(포 항제철소장) ▲전무 권영태 ▲전무 장현식 ▲전무 김진일 ▲상무 김수관 ▲상무대 우 박기홍 주웅용 김성관 장병효 정태현 김준식 장영익 김문석 윤태한 조봉래 장인환
◆전보 ▲광양제철소장 허남석
[남기현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 0
유재준님의 댓글
선배님의 승진을 감축 올리며 본 내용을 읽으니 67회 동기 이 수용은 포철에서 어찌 되었나 궁금하군요
김헌식(69)님의 댓글
선배님의 영전을 축하 드리며 무궁한 건승을 기원 합니다.
배종길(67회)님의 댓글
홍보맨의 승진과 홍보담당자들의 전성기를 맞는것 같아 선배님들의 승진을 기뻐하는 한편 저도 하루 빨리 (주)파도TV의 대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
선, 후배 님들의 무한한 발전과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다시한번 윤선배의 사장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