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 心 不 二
야전 (야외 전축)
작성자 : 봉인용
작성일 : 2006.07.30 16:35
조회수 : 1,532
본문
1968년 고2때 야외전축이 그렇게도 갖고 싶었다
울엄니께 날마다 졸랐다
아냐 조른게 아니라 협박했었지
그당시 매형이 일본에 장기 연수 다녀올때
내가 야전 사달라고 그리도 부탁했는데
치사하게 녹음기며 기타 등,등
지꺼만 잔뜩 사갖고 왔으니
내가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만만한게 울엄니니 날마다 조르며 협박했다
않사주면 야전이나 휴대용 녹음기 들고 다니는 학생들 뒤쫓아가
뒤통술 내려치곤 빼았겠다고
물론 울엄니도 자식이 콩밥 먹는게 싫으셨겠지
우리집에 골동품 미제 RCA VICTOR 축음기가 있었는데
그걸 팔려고 알아보니 5000원 준단다
울엄니께 5000원만 주시면 나머진 내가 해결하겠다고
엄니께 5000원 받고 축음기 들고 인천 미림극장 근처 전파상으로
11000원 달라는 일제 TACT 야외전축을 축음기와 5000원을 보태서 샀다
그때의 기분 햐!!!!!!!
소풍때나 친구들과 놀러갈때면 야전이 끝내줬던 시절이었으니
나중에 축음기 판걸 아버지께 들켜 뭉둥이 찜질...
그 야전은 군대 가기전 형친구와 미군부대에서 폐품 처리된 엘피판
열댓장과 바꾸었다
몇년전 누나네 이사 한다고해 갔더니
재수할때 내가 돈받아 사주었던 내것과 똑같은 야전이있어
간신히 빼앗아왔다
매형이 잉글리쉬 900 영어회화판을 듣는다고 내게 부탁해
내것과 똑같은걸 사다 주었던건데
지금도 작동이되 가끔씩 옛생각 나면 들어본다
지금은 축음기 판걸 엄청 후회하고 있다
참 좋은건데...
한동안 축음기를 살려고 몇군데 다녀 보았는데 좋지않은것만 있으니
축음기 파실분이나 파는곳 아시는분 연락 바람니다
울엄니께 날마다 졸랐다
아냐 조른게 아니라 협박했었지
그당시 매형이 일본에 장기 연수 다녀올때
내가 야전 사달라고 그리도 부탁했는데
치사하게 녹음기며 기타 등,등
지꺼만 잔뜩 사갖고 왔으니
내가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만만한게 울엄니니 날마다 조르며 협박했다
않사주면 야전이나 휴대용 녹음기 들고 다니는 학생들 뒤쫓아가
뒤통술 내려치곤 빼았겠다고
물론 울엄니도 자식이 콩밥 먹는게 싫으셨겠지
우리집에 골동품 미제 RCA VICTOR 축음기가 있었는데
그걸 팔려고 알아보니 5000원 준단다
울엄니께 5000원만 주시면 나머진 내가 해결하겠다고
엄니께 5000원 받고 축음기 들고 인천 미림극장 근처 전파상으로
11000원 달라는 일제 TACT 야외전축을 축음기와 5000원을 보태서 샀다
그때의 기분 햐!!!!!!!
소풍때나 친구들과 놀러갈때면 야전이 끝내줬던 시절이었으니
나중에 축음기 판걸 아버지께 들켜 뭉둥이 찜질...
그 야전은 군대 가기전 형친구와 미군부대에서 폐품 처리된 엘피판
열댓장과 바꾸었다
몇년전 누나네 이사 한다고해 갔더니
재수할때 내가 돈받아 사주었던 내것과 똑같은 야전이있어
간신히 빼앗아왔다
매형이 잉글리쉬 900 영어회화판을 듣는다고 내게 부탁해
내것과 똑같은걸 사다 주었던건데
지금도 작동이되 가끔씩 옛생각 나면 들어본다
지금은 축음기 판걸 엄청 후회하고 있다
참 좋은건데...
한동안 축음기를 살려고 몇군데 다녀 보았는데 좋지않은것만 있으니
축음기 파실분이나 파는곳 아시는분 연락 바람니다
댓글목록 0
봉인용님의 댓글
언젠가 오디오 동호인싸이트에 야전 사진을 올렸더니 담날 부산에서 전화가...
100 마넌 준다고 팔란다 축음길 판걸 지금도 후회하고 있는데
걍 보며 추억에 잠겨야지.......
이성현님의 댓글
귀한 작품이라 정나누기--->신변잡기로 옮겨 감상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