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 心 不 二
여기는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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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09:20 광장공원
울릉도 관광코스는 A,B코스가 있는데
코스A 도동-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 4시간소요
코스B 도동-저동-봉래폭포-내수전일출전망대 2시간소요
280명이 수십대의 중형버스에 나눠 타고 이동합니다
관광객 나이테를 보면 대충 40~70세
코스B 차에 오르니
신모라는 가이드가 해드셑을 낀채 반깁니다
『울릉도의 날씨는 년중 50여일만 쾌청인데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쾌청이니 이미 축복받으신 여러분들입니다..
울릉도에 평소 6천여명이 오는데
지난 5월5일부터 10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때 1만6천명이 와서
숙박시설이 모자라 교회서/ 노인정서 숙박했습니다
우린 집에서도 노인정서 놀았는데 울릉도서도 경로당이냐고
따진 할머니 계셨답니다』
『제주도는 돌/바람/女子 3多도지만
울릉도는 3無도-
공해/도둑/뱀
뱀을 가두면 사는데 산속 방류하면 살지 못합니다.』
아마도 화산섬이라 유황끼가 뱀에 특효인듯
또 섬자체가 바위투성이니 동면할 구멍을 찾지 못해...
『도洞은 군청,경찰서,....관공서가 많아서 도동
저洞항은 모시조개가 많이 잡혀...
10월이후 오시면 오징어회를 드실 수 있는데..
주유소가 몇군데 있는데 2299원/리터』
삼선암/관음도/죽도 간략한 설명후
굽이굽이 돌고돌아 오르고올라 내수전 주차장에 도착하니
『50분 자유시간 드리니
내수전 일출전망대서 삼선암/관음도/죽도를 죽도록 관람하세요』
버스는 오던 길을 다시 달려 갑니다
분명 딴 손님들 이동하려...
멀리 죽도 더 멀리 관음도 그리고 삼선암...
사진 몇장을 남깁니다.
나중 알고보니 다른 팀/조들은 봉래폭포도 관광하고 재미있었다는데
우리 조는 봉래폭포는 빼고 음담패설만 듣다...
人生의 멋과 맛은 배우자가 좌우하듯
역시 관광의 맛과 멋도 가이드가 좌우합니다..
그 나물에 그 밥으로 점심을 먹는데
『칠칠맞게 또 흘리기는요』
『나이 먹으니 근력 부족하여 젓가락질도..』
『나물 들 힘도 없으세요?』
『................... 』
12;40 독도행 씨프라워호에 승선합니다
울릉도 동쪽으로 해변길이 조성됐는데
서쪽도 굴착기로 길을 내고 있었습니다
내년쯤 개통될듯..
독도관광은 옵션으로 추가 요금이 45천원
『편도 1시간30분 총4시간 소요됩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접안이 어려워 Landing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다행이 바람은 잠잠 햇볕은 쨍쨍
전부 일어나 독도의 두 섬을 보며 탄성을
『아.....................』
서둘러 동도에 내리니
괭이 갈매기가 꺽꺽대며 일행을 반깁니다
여기저기서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저는 생전 처음으로 서투른 동영상도
민족의 섬 독도를
그들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만큼 아름답습니다.
아내는 터키 카파도키아 보다 멋지다합니다.
그 표현을 서투른 필체로 다할 순 없습니다
일본인은 자기네 땅 독도에 시설물 설치말라 했지만
여기 저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일본 찍소리 못하게
저는 제안합니다
국민 성금으로 울릉도서 독도까지 다리를 놓는겁니다
『내일 일정은 오전에 A코스 관광 오후엔 뭐 하지?
성인봉(해발986.7m) 등산하고 픈데
등산화를 안 가져 와서...
유람선(3시간소요) 타고 일주 돌아 봅세』
『관두세요 배만 벌써 몇시간 탔는데
낼 또 3시간 타고 묵호 가야하잖아요..』
『당신 어렵게 이곳 왔는데 관음도/삼선암.. 돌아 봐야지』
『저는 힘 들어요 가까운 죽도나 가서 죽이라도 먹으면 모를까』
칼국수 먹으러 가다가 서로 의견 조율 안되 씩씩대는데
『당신 女子들 버글대는 골프모임 나가지 마세요』
『당신..쉰세대 나를 그나마 男子답게 대해 주는
女들에 고마워 해야 하네..』
울릉도 특산물 호박엿/나물 몇 봉다리 사고
숙소에 들어와
아내는 담겨진 사진들을
저는 잃어버린 王國을 디다 봅니다.
" 667년8월 새로운 땅 근강으로 왕도를 옮기는 대장정은
6개월이라는 기간 끝에 마침내 끝나고 말었다... "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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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인님의 댓글
잼나게 읽고 갑니다.그런데 잃어버린 왕국은 어딘가요 성님?
정흥수님의 댓글
국민 성금으로 울릉도서 독도까지 다리를 놓는겁니다..한표 던집니다.
李桓成님의 댓글
다리가 여의치 않으면 징검다리라도....
잃어버린 왕국은 아마도 性님 전성시대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