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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과 갈대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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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창녕 화왕산에 다녀 와서
억새풀을 보고 갈대와 억세풀의 차이점을 글로 적어 봅니다.
갈대와 억새풀은 노래나 문학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입니다.
" 아~~어악새 슬피 우~~우~ 니.....가을이...."
여기서 어악새는 억새풀의 사투리라고 합니다.
어릴때 동네 어르신네께서 부르시는 노래 가사중의 어악새가 새(鳥)인줄 알았다가
철이 들며 새가 아닌 풀인줄 알고는 느낀 황당함이란게......
갈대는
사랑은 갈대의 순정......등등 많은 표현으로 친숙한 단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대와 억새풀을 같이 생각하여
통칭해서 갈대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갈대와 억새풀은 엄연히 다른 것 입니다.
우선, 갈대는
대표적인 수생식물입니다.
습지나 냇가 또는 강가 및 항상 습기가 유지 되는 지역에서 자생을 합니다.
그러나 산 정상처럼 높은 곳에서는 자생할 수 없습니다.
또 키도 억새풀보다는 크고
결정적으로 꽃도 억새풀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억새풀은
산이나 언덕 등지에서 자라며
일부 종은 습지에서도 성장을 합니다.
창녕군에서 발행한 관광 안내지를 보고
이게 과연 옳은가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가을 행사는 [화왕산갈대제]
대보름날 하는 행사는 [화왕산억새태우기]
가뜩이나 혼동하기 쉬운 갈대와 억새풀을 두고
함께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깊이있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안내지를 보면
갈대와 억새풀은 같은것이다????? 하고 생각하지 않을 지......
우엣던,
가을의 아름다움을 찾는다면
단풍과 함께 억새풀을 권해 봅니다.
주변의 억새풀을 찾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떠실 지?
아이들이 성장하여 함께할 수 없다면
부부가 손을 잡고 여행을 해 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봅니다.
1.화왕산 정상의 억새풀
2. 연못가에 자라고 있는 갈대---꽃이 억새풀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3. 잎도 억새풀과는 다르고......
4. 가을은 억새풀의 아름다움이 절정입니다.
- 어디를 가도 주변에 흔히 보이는 억새풀입니다.
5. 창녕군에서 만든 관광안내지
- 화왕산 입구 사무실에서 구한 안내장의 일부입니다.
6. 갈대도 가을에는 아름답습니다.
- 그러나 억새풀에 비교하면 실망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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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준용님의 댓글
잘 보고 익혔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