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상말 속담
작성자 : 박노태
작성일 : 2007.02.12 11:25
조회수 : 1,648
본문
<< 상말 속담 >>
상말은 양반귀족이 쓰는 점잖은 말이 아니라 무식하고 천대받는 상민이 쓰는 속되고 상스러운
말이다. 상말이란 민중이 써왔던 꾸며지지 않은 상스러운 속담을 의미한다. 그래서 직설적이고
즉흥적이기에 웃음과 흥미가 있다.
일반 속담을 비단이라면 상말 속담은 무명과 같이 거칠고 가식이 없는 역동적이다.
우리나라는 속담이 많은 나라 중의 하나였지만 차츰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상말 속담중
재미있고 유머성이 풍부하다.
가난과 거지는 사촌간이다.
거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가난하다 보면 거지가 되는 것이므로 두 가지는 가까운 사이라는 뜻.
가난과 사랑은 못 숨긴다.
가난은 아무리 숨겨도 외모에 나타나게 되고, 남녀간의 사랑은 아무리 숨겨도 눈치로 들통나게
된다는 뜻.
가난이 집 안으로 들어오면 주인(사랑)은 집을 나가게 된다.
가난한 팔자는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가난에 쫓겨다닌다는 뜻.
가난한 집에 부부 싸움이 잦다.
가라고 가랑비오고 있으라고 이슬비 온다.
옛날 처가살이하는 사위가 간다고 날 받은 날 가랑비가 와서 갈까 말까 망설이는 것을 본 장모가
보기 싫은 사위를 보내기 위하여 “가라고 가랑비 오네” 하였더니 부엌에 있던 아내는 “있으라고
이슬비 오네”라고 말렸다는 데서 유래된 말로서 말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는 뜻.
거지 술상 같다.
잔치 집에서 거지에게 술을 대접할 때는 먹던 안주에 술도 잔을 채우지 않고 주듯이, 대접이
야박하다는 뜻.
겉은 눈으로 보고, 속은 술로 본다.
사람의 외모는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마음 속은 알 수 없으므로 취하도록 술을 먹여 놓으면
술김에 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
겨울 비는 술 비다.
겨울에 눈이 안오고 비가 오면, 농촌에는 모여서 술을 마시며 편히 쉰다는 뜻.
광산 김씨의 술이요, 은진 송씨의 떡이다. 김주송병(金酒宋餠)
예전에 논산의 광산 김씨의 술맛이 좋았고, 대전 회덕 송씨의 떡 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다는 뜻
술은 여름같이 먹고, 술은 겨울같이 먹는다.
음식 맛은 재료와 요리솜씨가 좋아야 하지만 온도도 중요하다. 국은 뜨끈뜨끈해야 맛이 있고
술은 약간 찬 것이 좋다는 뜻.
남의 상에 술 놓아라 안주 놓아라 한다.
남의 술상에 주제넘게 관여하듯이,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나쁜 술 먹기가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좋아하는 술꾼도 변질된 나쁜 술은 마실 수가 없다는 뜻.
가랑잎으로 보지 가리기다.
도저히 되지도 않을 일을 어슬프게 한다는 뜻.
시시덕 사랑이 서방 된다.
처녀 총각이 시시덕거리다가 정이 들어 결혼 하듯이 시원찮게 시작한 일이 성사가 된다는 뜻.
입춘에 오줌독 깬다.
늦추위 호되게 올 때가 있는 법인데, 올겨울 이렇게 가면 정말 섭섭하지.
다리 부러진 노루는 한 골로 모인다.
처지가 같은 사람끼리는 서로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는데..
입에 효자하기도 바쁘다.
부지런히 일해도 입을 먹여 살리기 힘들다는데,
갈보에게도 절개가 있다.
절개니 의리니 하지만 정치꾼들에겐 절대금물. 돈 떨어지니까 떠난다고요?
비 오는 날 삽살개 헤매듯 한다.
할 일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생이 등맞추기다.
남생이 등은 둥글어서 서로 잘 맞지가 않는데,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자살공화국. 자살금지법이라도 만들어야할 지경. 안되면 자살보험이라도! 그래도 사는 데까지
살아봅시다. 십년 가는 고민 없다잖습니까.
오사리잡놈이다.
이른 철 사리에 잡히는 새우에는 밴댕이, 꼴뚜기, 게새끼 등 잡것들이 많이 섞이게 마련인데,
.
바느질 못하는 년이 실은 길게 꿴다.
일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잘하는 척하고 덤빈다는 뜻. 글쎄, 그만 하래도 자꾸 덤빈다니까요.
누가 좀 말려주든지, 잡아가주든지...
화투짝과 X대가리는 만질수록 커진다.
그저 어른 말씀대로 하지 말라면 안 하는 것이 장땡! 아직도 바다이야기를 기억하시는 국민이
계시면 곤란합니다.
열 살 줄은 멋모르고 살고, 스물 줄은 아기자기하게 살고, 서른 줄은 눈코 뜰새없이 살고,
마흔 줄은 못 버려서 살고. 쉰 줄은 가여워서 살고, 예순 줄은 고마워서 살고, 일흔 줄은
등 긁어주는 재미로 산다.
상말은 양반귀족이 쓰는 점잖은 말이 아니라 무식하고 천대받는 상민이 쓰는 속되고 상스러운
말이다. 상말이란 민중이 써왔던 꾸며지지 않은 상스러운 속담을 의미한다. 그래서 직설적이고
즉흥적이기에 웃음과 흥미가 있다.
일반 속담을 비단이라면 상말 속담은 무명과 같이 거칠고 가식이 없는 역동적이다.
우리나라는 속담이 많은 나라 중의 하나였지만 차츰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상말 속담중
재미있고 유머성이 풍부하다.
가난과 거지는 사촌간이다.
거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가난하다 보면 거지가 되는 것이므로 두 가지는 가까운 사이라는 뜻.
가난과 사랑은 못 숨긴다.
가난은 아무리 숨겨도 외모에 나타나게 되고, 남녀간의 사랑은 아무리 숨겨도 눈치로 들통나게
된다는 뜻.
가난이 집 안으로 들어오면 주인(사랑)은 집을 나가게 된다.
가난한 팔자는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가난에 쫓겨다닌다는 뜻.
가난한 집에 부부 싸움이 잦다.
가라고 가랑비오고 있으라고 이슬비 온다.
옛날 처가살이하는 사위가 간다고 날 받은 날 가랑비가 와서 갈까 말까 망설이는 것을 본 장모가
보기 싫은 사위를 보내기 위하여 “가라고 가랑비 오네” 하였더니 부엌에 있던 아내는 “있으라고
이슬비 오네”라고 말렸다는 데서 유래된 말로서 말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는 뜻.
거지 술상 같다.
잔치 집에서 거지에게 술을 대접할 때는 먹던 안주에 술도 잔을 채우지 않고 주듯이, 대접이
야박하다는 뜻.
겉은 눈으로 보고, 속은 술로 본다.
사람의 외모는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마음 속은 알 수 없으므로 취하도록 술을 먹여 놓으면
술김에 속에 감추어 두었던 말을 다하게 된다는 뜻.
겨울 비는 술 비다.
겨울에 눈이 안오고 비가 오면, 농촌에는 모여서 술을 마시며 편히 쉰다는 뜻.
광산 김씨의 술이요, 은진 송씨의 떡이다. 김주송병(金酒宋餠)
예전에 논산의 광산 김씨의 술맛이 좋았고, 대전 회덕 송씨의 떡 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다는 뜻
술은 여름같이 먹고, 술은 겨울같이 먹는다.
음식 맛은 재료와 요리솜씨가 좋아야 하지만 온도도 중요하다. 국은 뜨끈뜨끈해야 맛이 있고
술은 약간 찬 것이 좋다는 뜻.
남의 상에 술 놓아라 안주 놓아라 한다.
남의 술상에 주제넘게 관여하듯이,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나쁜 술 먹기가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아무리 좋아하는 술꾼도 변질된 나쁜 술은 마실 수가 없다는 뜻.
가랑잎으로 보지 가리기다.
도저히 되지도 않을 일을 어슬프게 한다는 뜻.
시시덕 사랑이 서방 된다.
처녀 총각이 시시덕거리다가 정이 들어 결혼 하듯이 시원찮게 시작한 일이 성사가 된다는 뜻.
입춘에 오줌독 깬다.
늦추위 호되게 올 때가 있는 법인데, 올겨울 이렇게 가면 정말 섭섭하지.
다리 부러진 노루는 한 골로 모인다.
처지가 같은 사람끼리는 서로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는데..
입에 효자하기도 바쁘다.
부지런히 일해도 입을 먹여 살리기 힘들다는데,
갈보에게도 절개가 있다.
절개니 의리니 하지만 정치꾼들에겐 절대금물. 돈 떨어지니까 떠난다고요?
비 오는 날 삽살개 헤매듯 한다.
할 일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남생이 등맞추기다.
남생이 등은 둥글어서 서로 잘 맞지가 않는데,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자살공화국. 자살금지법이라도 만들어야할 지경. 안되면 자살보험이라도! 그래도 사는 데까지
살아봅시다. 십년 가는 고민 없다잖습니까.
오사리잡놈이다.
이른 철 사리에 잡히는 새우에는 밴댕이, 꼴뚜기, 게새끼 등 잡것들이 많이 섞이게 마련인데,
.
바느질 못하는 년이 실은 길게 꿴다.
일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잘하는 척하고 덤빈다는 뜻. 글쎄, 그만 하래도 자꾸 덤빈다니까요.
누가 좀 말려주든지, 잡아가주든지...
화투짝과 X대가리는 만질수록 커진다.
그저 어른 말씀대로 하지 말라면 안 하는 것이 장땡! 아직도 바다이야기를 기억하시는 국민이
계시면 곤란합니다.
열 살 줄은 멋모르고 살고, 스물 줄은 아기자기하게 살고, 서른 줄은 눈코 뜰새없이 살고,
마흔 줄은 못 버려서 살고. 쉰 줄은 가여워서 살고, 예순 줄은 고마워서 살고, 일흔 줄은
등 긁어주는 재미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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