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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의 에너지원 ①밥 ②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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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의 에너지원 ①밥 ②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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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0~40대 남성은 ‘소주와 삼겹살’, 여성은 ‘라면과 커피’ 힘으로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05년 계절별 영양조사’ 보고서에서 30~49세 남성의 여름철 칼로리 섭취 순위는 1위 쌀밥, 2위 소주, 3위 라면, 4위 돼지고기(갈비·목살 등), 5위 돼지삼겹살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조사는 2005년 6월27일부터 7월15일까지 전국 983가구 2454명을 방문 면접해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연령대 여성의 칼로리 순위는 1위 쌀밥, 2위 라면, 3위 돼지고기, 4위 커피·커피믹스, 5위 국수였다.
2005년 성인 남성의 하루 평균 섭취 칼로리는 2400㎉. 30~40대 남성은 쌀밥(814㎉)으로 하루 섭취량의 3분의1(33.9%) 가량을 섭취했다. 이어 소주 128.7㎉(5.3%), 라면 84.7㎉(3.5%), 돼지고기 77.2㎉(3.2%), 돼지삼겹살 61.5㎉(2.5%) 등이었다. 소주 한 잔은 70㎉이므로 30~40대 남성들은 여름철에 매일 소주 1.8잔을 마셨다.
같은 연령대 여성은 쌀밥, 라면, 돼지고기 섭취량이 많은 것은 남성과 비슷했으나, 커피·커피믹스(38.7㎉) 섭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시판 중인 커피믹스 한 개의 칼로리는 55㎉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영양팀 장영애 박사는 “소주는 30대 이후 남성 전 연령층에서 2~3위 에너지 공급 식품이다. 이는 첫 국민건강 영양조사 때인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 2007.05.02 18:32 입력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저는 둘다 잘먹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