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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환자, 요로질환 방치땐 방광암 위험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7.07.27 08:00
조회수 :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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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환자, 요로질환 방치땐 방광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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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요로질환을 방치하면 방광암 위험이 최대 2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강대희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입원한 스웨덴 환자 7만9280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률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요로결석이나 감염 등 다른 비뇨기 질환이 있으면 방광암 발생 위험은 수술 후 10년 이내에 1.7배, 10년 이후에는 2배까지 높아졌다.
또 내시경으로 전립선을 절제해 막혀 있는 요도를 뚫어주는 ‘경요도 전립선절개술’을 받은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방광암 발생 위험이 수술 후 4∼6년에는 20%, 7∼9년에는 30%, 10∼26년에는 5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조기 발견을 위해 50대 이상 남성은 혈액검사를 통한 정기검진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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