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허리 약한 사람에게 좋은 운동
본문
허리 약한 사람에게 좋은 운동
-
S라인부터 V,Y라인까지 각종 라인들은 여전히 열풍입니다. 또 각종 라인들을 만드는 비법 아닌 비법들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허리는 잘록하고 가슴과 엉덩이부위는 볼륨이 있는 체형이 최근 모든 여성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S라인의 표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동경하는 S라인 몸매는 척추건강과는 많이 동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몸매 보정을 위해 과도하게 허리를 뒤로 젖히고 걷거나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을 신는 것은 척추에 큰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때로는 몸매를 강조하려는 잘못된 자세가 요통을 유발하거나 척추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했음 합니다.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고 싶다면 S라인이냐 Y라인이냐에 앞서 전체적인 균형이 맞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가 한쪽으로 휘거나 구부정한 자세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척추를 중심으로 양옆에 척추를 받쳐주는 근육을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흔히 뒤태라고 하는 등과 허리 라인이 곧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가 휘지 않고 곧게 보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 척추 양옆 허리 근육을 잘 관리해 주는 것은 아름다운 뒤태 뿐 아니라 척추건강에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허리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통해 이 부위 근육을 튼튼히 하면 척추부위는 들어가고 양옆 근육은 볼록하게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M자 형태의 라인이 만들어 집니다. 이런 형태는 뒤태를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양옆에서 척추를 단단히 맞춰주는 역할을 해 요통이나 척추질환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척추를 지탱해주는 허리근육이 약해지면 몸의 충격이 척추뼈나 디스크로 직접 전달이 되게 됩니다.
이 부위 근육을 튼튼히 하는 운동에는 역시 허리 근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걷기가 좋습니다. 물론 자신의 운동 능력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의 꾸준한 운동이 중요합니다. 욕심이 앞서 자칫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감행 한다면 오히려 요통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허리 근력이 약화된 경우나 평소 운동량이 거의 없었던 경우에는 차근 차근 운동량을 늘려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해 허리근력을 단련시켜 나가도록 합니다. 이렇게 가벼운 운동으로 어느 정도 허리 근육이 단련된 후에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또, 지속적인 요통이 있던 경우나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에는 수영을 통해 허리의 힘과 유연성을 키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고한승 세란병원 척추센터 과장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