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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소주, 암 위험 높여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2.21 08:36
조회수 :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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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쇠고기 같은 적색육과 알코올이 암에 걸릴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암과 생활방식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실시한 세계적인 과학자 그룹은 이번 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색육과 알코올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권고를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일요신문 옵서버가 28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이는 나쁜 요인들로 알코올, 적색육, 비만의 세 가지를 꼽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오픈 대학의 데이비드 슈커 교수는 “적색육이 장(腸)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며 “적색육의 섭취는 담배를 피는 것과 같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 결과 쇠고기,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을 하루 100g만 섭취해도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슈커 교수는 말했다.
또 다른 과학자는 소량의 알코올도 유방암과 다른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을 이끈 마이클 마못 교수는 암환자 중 3분의 1에서 식사가 발병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많은 사람들이 비만의 후유증으로 암에 걸려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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