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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뿌리면 여성 성욕 증가한다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4.24 08:51
조회수 : 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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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복부에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뿌리면 성욕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빅토리아주 모나쉬 대학 연구팀은 혈액 내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 성적인 만족을 느끼는지 못하는 35~46세 26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용량이 다른 세 개의 남성호르몬을 무작위로 골라 16주 동안 뿌리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용량에 관계없이 세 경우 모두에서 이들 여성들의 성적충동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약이 아닌 다른 약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플라시보 효과(해당 약이 아닌 다른 약임에도 심리적인 효과 때문에 같은 효과가 나는 현상)로 분석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이지만 여성의 성 생활을 하는데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내 테스토스테론은 20대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이후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그 동안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이 폐경기 이후 여자의 성적 만족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증명됐지만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의 로즈마리 바손은 “테스토스테론의 부족이 항상 성적인 불만족과 동일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을 이용하기보다는 상담과 같은 정신과적 치료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148호)’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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