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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은 여자의 치마를 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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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나른한 봄 날씨엔 싱숭생숭한 봄 처녀의 마음처럼 나풀거리는 스커트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 봄 유행스타일 역시 시폰 스커트, 꽃무늬가 프린트된 플레어 스커트 등 하늘거리고 펄럭이는 소재와 아이템이 트렌드가 될 전망. 그러나 봄철에는 바람에 날리기 쉬운 소재의 스커트를 입을 경우 치마가 뒤집히는 민망한(?)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 바로 여자의 치마를 들추는 봄바람 때문. 한 풀 꺾이긴 했지만 간간히 불어 닥치는 봄바람은 매섭다.
세기의 미녀 마를린 먼로는 치마가 뒤집히는 황당한 상황에서도 쾌활하게 웃을 수 있는 여유로움을보여주었다. 여자들이여, 마를린 먼로처럼 봄바람 속에서 최신 유행스타일을 완벽하고 민망하지 않게 소화해 내고 싶다면 다리 각선미를 가꿔라.
* 날씬한 다리를 위해서 운동은 기본
운동하지 않고 날씬한 다리를 얻기란 쉽지 않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경우 지방과 근육이 단단하게 경직돼 있어 연소되지 못하기 때문에 날씬한 다리를 갖기 위해서 운동은 기본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다리운동 중 각선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빨리 걷기’이다. 혈액순환을 도우며 하체의 칼로리와 지방을 연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종아리를 곧게 해주며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매일 15분에서 20분 정도, 혹은 20분에서 60분 정도 걷는 거리를 일정하게 정해놓고 걷는 것이 좋다.
또한 개인마다 비만부위가 틀리기 때문에 종아리, 안쪽 허벅지, 허벅지 앞/뒤 부위 등 부위별 운동법도 병행하면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 음식조절로 다리 부종과부기 제거
다리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혈액순환이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와 관련 지방분해는 혈액 내에서 일어나는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하체 비만이 발생하기 더욱 좋은 조건이 된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맵고 짠 음식은 다리부종을 심화시키므로 섭취를 피하고 싱겁게 먹되 요도드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의 섭취를 늘리도록 하며 부기제거에 탁월한 옥수수, 호박, 율무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채소는 쪄서 먹는 습관을 들이고, 흰쌀 밥보다는 현미나 보리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 그날의 피로는 그날 풀어 줘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단단하게 부은 다리를 경험한 적이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 매일매일 자가 지압법을 통해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다리를 날씬하게 유지하는데 좋은 습관이 된다. 하루 종일 서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부종으로 인한 하체비만인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마사지를 할 때는 발바닥의 지압점을 눌러주고, 종아리를 주무르거나 꼬집어주며 부기를 뺀다. 마사지를 하기 전 발목을 먼저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부종의 원인이 종아리보다 발목에 있기 때문이다.
* 군살은 레이저로 간단하게 제거
각종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마사지에도 결코 빠지지 않거나, 특정부위만 유독 도드라지게 지방이 남아 다리의 균형을 깨고 있다면 간단한 레이저 지방흡입으로 해결할 수 있다. 레이저지방흡입술은 빼고 싶은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지방세포를 녹인 후 지방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지방을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빠지지 않는 군살을 제거하는데 많이 활용된다.
레이저 지방제거술은 지방의 흡입양의 조절 여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데다 피부 가까이에 있는 지방을 잘 제거하지 않으며 수술 후 남아 있는 셀룰라이트로 인해 피부 상태가 울퉁불퉁해 지므로 임상이 풍부하고 환자 만족도가 높은 병원을 꼼꼼히 살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압구정 위드성형외과 김지혁 원장은 “빠르고 간단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레이저 지방흡입술을 상담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한 뒤, “레이저 지방흡입술은 군살제거에 효과적이기는 하나 전반적인 하체 다이어트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하므로 반드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병원에서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병행할 경우 시술 후 부종과 부기가 적고 회복이 더욱 빠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위드성형외과 김지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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