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발기부전엔 이 운동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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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이 남성 2만2천여 명을 1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연구 시작단계에서 운동을 별로 하지 않은 사람이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에 비해 향후 14년간 발기부전이 될 가능성이 30%가 높았다. 또한 연구 시작단계에서 비만이었던 사람들은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보다 나중에 발기부전이 될 가능성이 90%나 높았다.
운동을 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경-호르몬계를 자극하여 남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한다. 또 운동 후 분비되는 엔돌핀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리비도(성적욕구)를 향상시킨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혈관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화질소의 분비를 촉진한다. 혈관이 충분히 확장돼야 성기의 해면체로 혈액이 유입되어야 발기가 된다. 등산이나 걷기 등 하체근육을 강화시키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자전거는 하체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안장이 회음부와 고환을 눌러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경을 압박하여 정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보통 30분 이상 타지 않는 것이 좋다. 근력운동은 남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크고, 체력이 좋아지면 섹스 후 피로감도 줄어든다.
괄약근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은 여성들의 요실금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남성에게는 발기력이 강해지고 조루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먼저 숨을 들이마시고 숨을 멈춘 뒤 항문 주위를 10초 동안 수축한 다음에 숨을 내쉬면서 10∼15초간 이완한다. 10초 동안 수축이 힘들면 3초간 수축하고, 3초간 이완하는 짧은 케겔 운동을 먼저 한다. 3초도 힘든 사람은 1초간 수축시키고 3초간 휴식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 한번에 15회 정도, 하루에 세 번 정도 하면 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조이는 시간과 횟수를 늘려간다. 앉거나 누운 자세뿐 아니라, 선 자세에서도 가능하므로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2~3개월 계속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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