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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먹으면 심장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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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어 코냑 크림소스 페투치네, 조선일보사 유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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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기능 장애(heart failure)’ 개선에 ‘오메가3(omega-3)’가 도움이 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연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모짜파리안(Mozaffarian)’ 박사팀이 심장 기능 장애 진단을 받은 7000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진행한 연구에서 오메가3를 복용한 환자 그룹의 사망률은 27%로 나타난 반면, 위약을 먹은 그룹의 사망률은 29%로 나타났다.
연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에 대한 연구는 계속 이뤄져왔다. 미국 심장협회는 관상동맥 질환이 없는 사람은 오메가3의 보고인 연어를 포함한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는 것이 좋고,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매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는 "우리나라 식단은 식물성 기름에 주로 들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은 풍부하지만,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든 오메가3 지방산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이 생선을 많이 먹긴 하지만 지방산 함량이 적은 흰 살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우리 식단이 점점 서구화되면서 튀김이나 가공식품 섭취가 늘고 있어 그로 인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어는 또 칼슘(8㎎)과 비타민D(10㎍) 함량도 높아 뼈 건강에도 좋으며 연어의 붉은 살색을 내는 '아스타크산틴'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방지와 주름개선을 위한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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