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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내 섹스 즐기는 여성 72%, 의학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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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은 비행기 안에서 섹스를 즐기는 이른바 ‘마일 하이 클럽’의 멤버 중 여성이 전체의 72%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33%에 그친 남자의 2배를 넘은 것. 조사 대상인 남녀 백만장자는 모두 전용기를 독자 소유하고 있거나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웰스 리포트’라는 주례 블로그 칼럼을 통해 백만장자 남녀를 조사한 결과 부(富)가 “더 나은 섹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프린스 앤 어소시에이츠스’가 재테크 컨설턴트 해나 그로브와 함께 남녀 백만장자 600명을 대상으로 돈과 섹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재산 덕분에 “더 나은 섹스”를 즐긴다는 응답자가 70%에 이르렀다.
또 돈이 “더 모험적이고 색다른” 성생활을 누리게 해준다는 응답자도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재산이 3천만 달러 이상인 남녀 백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이들은 평균 재산이 8천900만 달러로 자기 집에서 경제적 결정권을 가진 ‘가부장’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조사 대상 남녀 백만장자의 80% 이상이 기혼자이며 이혼한 전력을 가진 경우가 절반을 넘는다.
이번 조사는 돈이 남자보다는 여자의 성생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일례로 혼외정사에 대한 질문에 남성 백만장자의 경우 ‘유경험자’라고 대답한 사람이 50%였던 반면 여성 백만장자는 4분의 3이나 됐다. 남성 백만장자 경우 미국 일반 남성의 평균치와 비슷하지만 여성 백만장자는 일반 여성 평균치 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또 돈이 “더 나은 섹스”를 즐기게 해준다는 응답도 여자는 전체의 88%로 63%에 그친 남자를 압도했다. 남자는 돈으로 얻게 되는 “더 나은 섹스”를 “더 많은 상대와 더 자주 섹스를 하는 것”으로 규정한 반면 여자는 “더 질(質) 좋은 섹스”로 규정했다.
재테크 컨설턴트 해나 그로브는 “이는 전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돈 덕택에 성적인 혜택을 더 누린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런 점은 부자가 되기 전 보다 “더 모험적이고 색다른” 성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여성이 남성의 2배 가까이 되는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뉴욕의 섹스 치료사 이언 커너는 돈이 “더 나은 섹스”를 가능케 하는 것은 성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돈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리비도’(성적 욕구)에 엄청난 영향을 줘 불만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면 ‘더 나은 섹스’가 가능하다”며 “이는 섹스와 돈이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해나 그로브는 백만장자 여성들의 경우 “돈이 막강한 권능을 부여한다고 느낀다”며 “이들은 자신감과 목적의식을 갖고 자신의 성생활을 이끈다. 그들은 원하는 것은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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