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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첼시전에서 울려퍼진 ‘개고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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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첼시전에서 '개고기 송'이 울려 퍼졌다.
박지성의 인기에 힘입어 화제가 된 '개고기 송'은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들을 비난하거나 인종차별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부터 맨유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박지성 응원가다.
박지성의 응원가임에도 비꼬는 노래는 아닐까 일부 예민한 청각을 세우는 이유는 그동안 개 식용에 대해 서양의 심심찮은 비난의 눈초리를 받아왔던 경험 때문이다.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개 식용의 역사는 아주 오래 되었으며,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삼복이라는 기간을 이용, 몸보신을 해왔다.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예로부터 즐겨온 개고기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선, 지방이 적은 고단백질 식품인 개고기는 영양보충뿐 아니라 땀을 많이 흘려 피로하고 지친 근육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또 위와 간을 보호해주고 폐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한형상의학회로 오수석 부회장은 “개고기는 기력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해 큰 수술을 마쳤거나, 발기부진이 있거나, 식은땀을 흘리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무릎에 힘이 없는 사람 등 몸이 허한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고 말했다.
오부회장은 “그러나, 개고기는 따뜻한 성미를 가지고 있어 얼굴이 붉거나 눈이 자주 충혈되는 등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가슴이 답답해질 수 있고 몸에 열이 지나치게 많이 나 두통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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