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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 필요하지만 의사는 NO"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9.02.13 08:52
조회수 :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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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년남성은 발기부전이 치료해야 할 병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의사 상담 보다는 술자리에서 친구나 동료들과의 대화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바이엘사가 최근 서울 등 전국 7개 대도시 40~65세의 중년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에 대해 주로 얘기하는 대상으로 응답자의 71.4%가 ‘친구·동료와의 술자리’라고 답했다. ‘의사와의 상담’은 10.9%, ‘배우자나 여자친구와 얘기한다’는 응답은 4.5%에 불과했다.
‘발기부전을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4%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답했고, ‘치료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라는 대답도 9.3%나 됐다. 이는 우리나라 남성들이 아직도 발기부전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발기부전치료제 구매 단계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5.9%는 발기부전치료제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의사라고 답했고, 친구(19%), 배우자(9.1%), 동료(3%), 약사(2.7%)가 뒤를 이었다.
바이엘 관계자는 “발기부전은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며 “문제가 있을 땐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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