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BEING!
코 고는 사람 발기부전 잘 생긴다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9.07.11 09:21
조회수 : 1,305
본문
-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남성은 발기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한번에 10초 이상 호흡 정지가 1시간에 5번 이상 일어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30·40대 수면무호흡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성 기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59.3%(19명)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정상 수면 남성 27명에 대한 검사에선 29.6%만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했다. 수면무호흡증 남성의 성기능 장애는 신체적·정신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신체적으로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각성상태가 잦아지면서 저산소증과 고이산화탄소증이 반복된다. 이때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방해하므로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부족한 잠 때문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면서 성적(性的) 관심 저하, 자신감 부족과 같은 정신적 요인도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김동영 교수는 "단순히 코를 심하게 고는 증상이라고 방치하면 안 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수면무호흡 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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