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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의 ‘식적병’은 어떤 병?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9.06.19 04:49
조회수 :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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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그맨 이수근은 방송인 조영구와 함께 SBS ‘한밤의 TV연예’ 촬영도중 ‘식적병(食積病)’이라는 다소 생소한 병으로 진단 받았다. 그는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방귀를 많이 뀌어 동료들로부터 ‘장트러블타’라고 불린다.
식적병은 어떤 병일까? 식적병이란, 밥을 먹은 뒤 생기는 기운이 소모되지 않고 장에 쌓여서 증상을 일으키는 병을 말한다. 배꼽 아래쪽이 더부룩하고 아프며 심하면 허리까지 아프다. 장에 쌓인 기운이 입 냄새와 방귀를 유발하기도 한다.
당시 이수근을 진료했던 김광호 원장은 “식적병은 이수근 씨처럼 저녁에 과식을 하거나 술을 많이 먹은 뒤 음식으로 생긴 기운을 소모하지 않은 채 바로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생기기 쉬운 병”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식적병은 장에 쌓인 기운을 없애주는 한약을 먹거나 경혈을 돕는 치료를 하면 호전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면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식적병이 있는 사람은 저녁에는 가급적 열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먹고 식사 후에는 운동 등을 통해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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