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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주말리그제 인천·강원 동일권역 묶여(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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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11. 1.25)
고교야구 주말리그제 인천·강원 동일권역 묶여
올해 처음 고교야구 주말리그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인천은 강원과 동일권역으로 묶여 6개 고교가 리그전을 펼치게 됐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고교야구 주말리그 일정 등을 의결한데 이어 24일 권역별 학교 배정과 구체적인 대진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야구협회는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리그전을 펼치도록 했다. 인천은 강원과 동일권역으로 묶여 1개조로 운영된다. 이외 권역은 서울권과 경상권의 경우 2개조로 이뤄졌고 중부권, 전라권, 경기권은 각 1개조를 운영하도록 했다.
각 권역에는 6~7개 팀이 배정됐다. 인천·강원권에는 인천의 인천고, 제물포고, 동산고와 강원의 설악고, 원주고, 강릉고 등 6개 고교가 포함됐다.
고교 팀들은 같은 권역 또는 같은 조에 속한 팀끼리 3월26일부터 4월24일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지방 구장에서 전반기 리그를 치른다.
인천·강원권은 이 기간 송도LNG구장과 춘천의암야구장을 오가며 팀당 5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인천고와 제물고가 3월27일 첫 경기를 치르고, 동산고도 같은 날 설악고와 맞붙는다.
이어 6월11일부터 7월25일까지 열릴 후반기 리그에서는 다른 권역에 속한 팀과 경기를 치른다. 이때 인천·강원권은 경기권과 광역권으로 한데 묶여 리그전을 펼치게 된다.
주말리그가 시행되면서 전국 규모 고교야구대회는 황금사자기(5월), 청룡기(7월), 대통령배(8월) 등 3개로 줄었다.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대회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해 열린다.
협회는 주말리그가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개막전과 결승전 등 주요 경기는 TV로 중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협회는 “학원 스포츠를 정상화하고 직접 즐기는 스포츠로 정착시키는데 주말리그가 최선의 방안임을 확신한다”며 “사회적으로 낙오하는 선수가 생기거나 합숙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1년 01월 25일 (화)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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