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4타점 맹활약’ 김재환, 두산의 초신성 탄생 예고(펌글)
작성자 : 김용신
작성일 : 2011.04.14 01:29
조회수 : 1,478
본문
두산엔 매년 송곳처럼 새로운 스타가 튀어 나온다.
지난해엔 양의지와 이성열이 거포로 성장했다. 올해는 우투좌타 포수 김재환(23)의 차례인지도 모른다.
김재환은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혼자서 4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초 2사 1루에서는 외야 왼쪽 펜스를 때리는 큼직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2008년 데뷔한 김재환의 개인 통산 첫 2루타이자, 첫 타점이 기록된 안타이기도 했다.
데뷔 4년째에 나온 2루타는 하나로 모자랐다. 김재환은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는 1타점 2루타를 다시 쳐냈다. 이번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타구였다. 8회초 2사 만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3안타에 4타점. 데뷔 뒤 첫 멀티히트
기록도 덤으로 세웠다.
김재환은 2008년 인천고를 졸업하고 두산에 2차 지명 1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첫 타점을 올해에야 기록한
건 2009~2010시즌을 2군 상무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첫 해 2군에서 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했지만 포수
포지션엔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상무 입대를 택했다. 구단 입장에선 1군 출전 기회가 없는 유망주를 일찍
군 입대시킨다는 전략적 선택이었고, 김재환도 흔쾌히 군문에 들어섰다.
상무에서 2년을 보낸 뒤 병역필증과 함께 장타력까지 얻었다. 김재환은 2009년 20홈런, 2010년 21홈런을
때려내며 미래의 장타자로 인정받았다. 김경문 감독이 올해 개막전에서 김재환을 5번 지명타자로 중용한 건
그 때문이다.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에는 대타로만 출전했다. 그러나 10일 KIA전과 12일
롯데전에서 연속으로 안타를 쳐낸 뒤 김 감독의 신임을 다시 얻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전날 4-4로 비겼지만 소득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득 가운데 하나는 연장 12회말
김재환이 쳐 낸 안타였다. 그리고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김재환은 '개막전 5번 타자'의
이유를 배트로 보였다.
▶김재환의 한마디
"데뷔 첫 타점 기록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기분은 무덤덤했다. 어린 나이도 아니지 않은가. 안타를 친 공은
싱커, 직구, 슬라이더였다. 변화구가 약점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1군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 경험이
부족할 뿐이다. 경기 전 송재박 타격 코치가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노리라는 조언도 했다. 아직 올해 목표를
언급하기엔 이른 시점이다."
지난해엔 양의지와 이성열이 거포로 성장했다. 올해는 우투좌타 포수 김재환(23)의 차례인지도 모른다.
김재환은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혼자서 4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초 2사 1루에서는 외야 왼쪽 펜스를 때리는 큼직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2008년 데뷔한 김재환의 개인 통산 첫 2루타이자, 첫 타점이 기록된 안타이기도 했다.
데뷔 4년째에 나온 2루타는 하나로 모자랐다. 김재환은 3-0으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는 1타점 2루타를 다시 쳐냈다. 이번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타구였다. 8회초 2사 만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3안타에 4타점. 데뷔 뒤 첫 멀티히트
기록도 덤으로 세웠다.
김재환은 2008년 인천고를 졸업하고 두산에 2차 지명 1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첫 타점을 올해에야 기록한
건 2009~2010시즌을 2군 상무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첫 해 2군에서 타율 3할2푼2리를 기록했지만 포수
포지션엔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상무 입대를 택했다. 구단 입장에선 1군 출전 기회가 없는 유망주를 일찍
군 입대시킨다는 전략적 선택이었고, 김재환도 흔쾌히 군문에 들어섰다.
상무에서 2년을 보낸 뒤 병역필증과 함께 장타력까지 얻었다. 김재환은 2009년 20홈런, 2010년 21홈런을
때려내며 미래의 장타자로 인정받았다. 김경문 감독이 올해 개막전에서 김재환을 5번 지명타자로 중용한 건
그 때문이다.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에는 대타로만 출전했다. 그러나 10일 KIA전과 12일
롯데전에서 연속으로 안타를 쳐낸 뒤 김 감독의 신임을 다시 얻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전날 4-4로 비겼지만 소득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득 가운데 하나는 연장 12회말
김재환이 쳐 낸 안타였다. 그리고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김재환은 '개막전 5번 타자'의
이유를 배트로 보였다.
▶김재환의 한마디
"데뷔 첫 타점 기록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기분은 무덤덤했다. 어린 나이도 아니지 않은가. 안타를 친 공은
싱커, 직구, 슬라이더였다. 변화구가 약점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1군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 경험이
부족할 뿐이다. 경기 전 송재박 타격 코치가 상대 투수의 변화구를 노리라는 조언도 했다. 아직 올해 목표를
언급하기엔 이른 시점이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인고야구 꿈나무가 무럭무럭 자랐군요...대견합니다.김재환 안타! 김재환 홈런! 화이팅!!! (^+^)
김성수님의 댓글
상무시절에도 3핳 2푼 8리 21타점으로 2010퓨처스리그타격왕에도 올랐습니다.글구 상무의이재원동문도 지명타자로출전하고 있습니다.
조상규님의 댓글
잘생긴 김재환 차세대 두산두목곰이 되지 않을까요!! 용신아 일욜 동산전 응원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