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인천고 당신상 감독(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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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11. 5.11)
"수비 위주의 훈련 집중 많은 선수들 기회줄 것"
인천고 당신상 감독
“인천고 야구는 눈빛으로 통합니다.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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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 말보다 눈빛 교환 한번이면 하고자하는 말을 전할 수 있다는 인천고 야구팀.
제물포고와 나란히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나서게 된 인천고는 인천 야구의 역사, 그 자체다.
자부심을 똘똘 뭉친 인천고는 지난해 가을, 당신상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맞아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계훈 전임 감독이 LG로 떠나며 감독직을 맡은 당 감독은 인천고 출신이기도 해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제가 야구를 익혔던 곳이고, 감독 이전에 8년간 코치로 선수들과 살을 부비며 지낸 곳입니다. 선수 한명 한명 속속들이 모를 수 없습니다. 덕분에 멀티로 활약해야하는 고교야구 특성에 알맞은 선수를 발굴하고, 눈에 띌 수 있는 방향으로 끌어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천고는 유격수면서 중간투수로 활약하는 등 공격과 수비를 고루 소화하는 선수들이 유독 많다.
당 감독의 남다른 시각이 선수 발굴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특히 외야수 유영범과 포수 이용석은 그가 배출한 좋은 타자로 손꼽힌다.
“왕중왕전을 대비해 디펜스 위주의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선수 운영에 대한 계획도 세웠는데, 선발투수는 이민욱, 중간투수는 임대경, 마무리투수는 박한길을 기용할 생각입니다. 이중 박한길은 1학년인데 최고 145㎞를 던집니다. 눈여겨 보시면 야구에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껍니다. 기본적으로는 선수 보호 측면에서 가능한 많은 선수에게 그라운드에 설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막힘없는 경기 지도로 날카로운 첫인상을 남기지만, 당 감독 역시 무엇보다 ‘즐거움’을 추구한다.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킨다고 성과가 나겠습니까? 뭐든 즐기는 사람은 못 이기는 법입니다. 선수들이 훈련을, 경기를 즐길 때 좋은 성적도 따라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기본에 충실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한번의 연습이라도 집중한다면 망설임 없이 오케이 사인을 보내는 당 감독이다. 하지만 대충은 용납하지 않는다.
“팀 게임 운영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돼 저희는 지난 가을부터 실전, 연습경기만 60여 차례 벌였습니다. 덕분에 경기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팀 면면이 강한 D조에 속했는데, 일단 4강 고비를 넘기면 우승도 가능합니다.”
인천고는 울산공업고, 광주 동성고와 차례로 경기를 편다. 이후 4강전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와의 맞대결이다. 1~3학년이 두루 활약하는 인천고가 어떤 전략으로 이들에 맞설지 관심이 쏠린다.
“선수, 감독 뿐아니라 야구를 보는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경기를 펼겁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은 만들지 않겠다는 겁니다.”
당 감독은 더불어 인천고 미래 청사진을 살짝 공개했다. “내년, 내후년 인천고를 더욱 빛낼 신입선수도 확보했습니다. 인천을 넘어 전국에서 이름 날릴 선수 5~6명은 인천고에서 배출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1년 05월 10일 (화)
박석진기자 psj06@i-today.co.kr
댓글목록 0
박종운님의 댓글
"내년, 내후년 빛낼 신입선수 확보" 기대됩니다
당신당감독 화이팅!!! 인고야구부 화이팅!!!!!
이준달님의 댓글
중간투수 임대경 >>> 윤대경으로 정정해서 이해해주세요^^ 인천고 야구 화이팅~~!!
박종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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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호님의 댓글
현재 3학년들 많이 섭섭하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