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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질주… 휴일에 웃자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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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11. 5.20)
거침없는 질주… 휴일에 웃자
제물포·인천 22일 각각 청주·덕수와 한판
제물포고와 인천고가 휴일인 오는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놓고 각각 청주고, 덕수고와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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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는 지난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1회전 경기에서 부천고를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가내영 감독이 이끌고 있는 제물포고는 이날 경기에서 한 점만 내주며 호투한 2학년 출신 에이스 이효준이 버티고 있는데다 타선의 응집력도 뛰어나 1차전에서 부전승으로 올라온 청주고와의 일전에서 좋은 경기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투수와 포수, 유격수, 2루수, 중견수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의 수비는 고교 팀 가운데 상위권으로 안정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경기 경험이 비교적 적은 2학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은 하나의 흠으로 꼽힌다.
제물포고와 맞붙는 청주고도 초고교급 투수라는 사이드암 이해수와 조태원이 버티고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주전 5명이 부상과 진학 제한 등으로 출전을 하지 못해 제물포고가 청주고를 누르고 2회전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인천고도 이날 오후 3시30분 같은 경기장에서 덕수고와 격돌한다.
인천고는 1회전에서 비교적 약체인 울산공고를 4-1로 가볍게 누르고 2차전에 올라섰고, 덕수고도 역시 약체로 꼽히는 동성고를 제압하고 2차전에 진출했다.
따라서 인천고와 덕수고 모두 이번 2차전이 앞으로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신상 감독이 사령탑인 인천고는 이민욱, 임대경, 박한길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막강하다. 외야수 유영범과 포수 이용석은 수비와 타력을 겸비한 선수들로 이들의 활약 여부가 승패를 결정 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05월 20일 (금)
구준회기자 jh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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