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아쉬운성적을 거뒀지만, 미워할수없는 야구부..
작성자 : 박지훈
작성일 : 2011.07.18 12:01
조회수 : 1,593
본문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108회 박지훈입니다~
어제 우리 야구부선수들이 송도LNG구장에서 패배를 기록함으로.. 1승4패를 기록 광역권 본선인 청룡기를 진출못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힘듬..)
이제 수요일 수원에서 10시에 열리는 구리인창고와의 경기가 시즌 최종전(공식경기)이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 후배 선수들 특히 3학년선수들은, 이제 수요일 경기가 공식대회에서 인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1,2학년 선수들은 내년을 기약할수있지만..
지난해로 기억됩니다.. 최계훈 선배님이 LG트윈스 코치로 임명되신후, 동창회에서 새로운 감독님 선임을 추천부탁한다고 글을 올렸던적이 있습니다..
전 인고에서 코치생활을 오래하셨던 당신상 현 감독님을 추천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당신상코치님이 감독으로 임명되셨다고 했을때, 기뻤습니다..
그만큼 팀에서 코치생활을 오래동안 하신분이라 후배선수들이 환경이 바뀌지 않고 야구에 매진을 할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당신상감독님의 부임후 첫경기라고 할수있는 선린인터넷과의 연습경기도 가서 봤습니다...
전 올해 2월17일 논산훈련소에 입소를 하기 전, 후배 선수들의 경기가 훈련소 들어가기전 꼭 보고싶어서, 제 스스로 자비를 털어..
입소 10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대구까지 혼자가서 후배 야구부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야구부선수들 특히.. 한정우 선수가 멀리 서울서 와준 선배가 고마웠는지.. 홈런을 쳐주더군요
그리고 훈련소에 있는 동안에도, 선배님들도 잘 아시는 인천고 응원단장이자 저의 아버님인 80회 박종운 선배님에게..
편지를 써서 야구부 소식을 알려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훈련소에서도 인고 야구부 연습경기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훈련소에서도 야구소식을 듣고싶어할만큼 야구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특히 우리 인고야구부를....
충암,덕수고등을 꺾었다는 소식을 받았을때, 올해 인고 야구부 선수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인고 야구부 최근의 전성기멤버라고 할수있는.. 이재원,김성훈,김용태,이명기,박윤,국해성,김재환,김남형 프로에서 뛰고있거나 뛰었던 선배들도 못이겼었던 충암,덕수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경기를 뛰었던 범성빈,마상우,최창용,이민욱,장채환,윤대경,이용석의 기량이 뛰어나 올해는 어떠한 강팀과 경기를 가져도 이길수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올해 야구부 후배들의 경기는 꼭 매 경기 보러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올해 경기는 모두 가서 지켜보았습니다...
수요일날 경기도 휴가를 내고 보러 갈것입니다...
주말리그 예선전(동일권) 첫경기인 지역 라이벌 제물포고를 크게 이기고 기분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동산고도 이기고, 설악고도 이겼지만, 강릉고한테 패배.. 원주고한테 패배.. 그래도 3승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황금사자기에 진출을 합니다...
황금사자기에서 울산공고한테 이기고 덕수고한테 아깝게 졌지만.. 전 후배들에게 광역권성적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졌습니다...
덕수고전에 많은 선배님들이 보셨듯이.. 정말 안타깝게 패배(이기고 있다가 거의 마지막에 역전패)를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2006년도에 지금은 없어진 동대문에서 열린 청룡기에서 덕수고한테 콜드게임으로 크게 패배를 기록하였기도 했지요~
광역권 첫경기 수원에서 유신고를 꺾고 역시 기분좋게 출발을 합니다...
하지만 그 뒤로 우리 후배들의 방망이가 맥을 못추기 시작하여.. 안산공고에게 패하고, 부천고에 패하고, 야탑고에 패하고, 어제 충훈고에 패했습니다..
야탑고랑 충훈고 2게임 모두 노히트노런으로 패.... 거기다 야탑고한테는.. 7 : 0 콜드게임으로 패배..
솔직히 안산공고에게 패배했을때.. 그 뒤에 게임은 가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지고 나오는 후배선수들의 축 쳐진 어깨를 보며, 끝까지 지켜보면 다음엔 잘하겠지라는 기대를 가지고 부천고와의 경기도 가서 지켜보았지만.
부천고와의 게임은 강우콜드로 맥없이 끝납니다..
그때 경기 종료후에.. 야탑고가 강하지만.. 다음번엔 잘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또 춘천에 보러갔습니다... 그러나 콜드게임 패...
진짜 그땐 입 밖으로 야구부 선수들에게 욕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는 자리에 감히 제가 욕을 할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선수들이 힘없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욕을 하구 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후배선수들에게 다음경기에는 잘하자라며 기운을 나름 북돋아주었습니다..
어제 충훈고와의 경기전에 충훈고가 약체팀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기겠지라는 마음을 먹고.. 또 갔습니다...
하지만 역시 맥없이 안터지는 방망이, 이민욱 투수의 호투속에 1 : 0 으로 안타깝게 패배를 기록합니다...
어제 경기 종료후에 감독님께 인사를 드리니 미안하다, 할말이 없다라는 한마디를 말씀하시더군요~
최근경기를 보고 저랑 선배님들도 답답하시고, 감독님도 답답해 하실것입니다...
아마 입밖으로 욕이 나오시는분들도 계시겠죠~
그리고 이제 마지막 1게임만이 남았습니다...
선배님들.. 이제 올해 마지막 1게임이 남았는데.. 끝까지 우리 야구부 선수들,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들을 위해 응원을 해주십시오~
야구부 선수들은 우리 후배들이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는 선배님들의 후배들이고... 저한텐 선배이고...
그리고 우린 다 같은 자랑스러운 인천고등학교 동문입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야구부를 믿고 응원을 해주는게 우리 자랑스러운 인천고등학교 동문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봅니다....
나이 어린 후배의 긴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선배님들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선배님들의 댓글 환영합니다~
어제 우리 야구부선수들이 송도LNG구장에서 패배를 기록함으로.. 1승4패를 기록 광역권 본선인 청룡기를 진출못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힘듬..)
이제 수요일 수원에서 10시에 열리는 구리인창고와의 경기가 시즌 최종전(공식경기)이 되었습니다...
올해 우리 후배 선수들 특히 3학년선수들은, 이제 수요일 경기가 공식대회에서 인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1,2학년 선수들은 내년을 기약할수있지만..
지난해로 기억됩니다.. 최계훈 선배님이 LG트윈스 코치로 임명되신후, 동창회에서 새로운 감독님 선임을 추천부탁한다고 글을 올렸던적이 있습니다..
전 인고에서 코치생활을 오래하셨던 당신상 현 감독님을 추천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당신상코치님이 감독으로 임명되셨다고 했을때, 기뻤습니다..
그만큼 팀에서 코치생활을 오래동안 하신분이라 후배선수들이 환경이 바뀌지 않고 야구에 매진을 할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당신상감독님의 부임후 첫경기라고 할수있는 선린인터넷과의 연습경기도 가서 봤습니다...
전 올해 2월17일 논산훈련소에 입소를 하기 전, 후배 선수들의 경기가 훈련소 들어가기전 꼭 보고싶어서, 제 스스로 자비를 털어..
입소 10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대구까지 혼자가서 후배 야구부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야구부선수들 특히.. 한정우 선수가 멀리 서울서 와준 선배가 고마웠는지.. 홈런을 쳐주더군요
그리고 훈련소에 있는 동안에도, 선배님들도 잘 아시는 인천고 응원단장이자 저의 아버님인 80회 박종운 선배님에게..
편지를 써서 야구부 소식을 알려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훈련소에서도 인고 야구부 연습경기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훈련소에서도 야구소식을 듣고싶어할만큼 야구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특히 우리 인고야구부를....
충암,덕수고등을 꺾었다는 소식을 받았을때, 올해 인고 야구부 선수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인고 야구부 최근의 전성기멤버라고 할수있는.. 이재원,김성훈,김용태,이명기,박윤,국해성,김재환,김남형 프로에서 뛰고있거나 뛰었던 선배들도 못이겼었던 충암,덕수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경기를 뛰었던 범성빈,마상우,최창용,이민욱,장채환,윤대경,이용석의 기량이 뛰어나 올해는 어떠한 강팀과 경기를 가져도 이길수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올해 야구부 후배들의 경기는 꼭 매 경기 보러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올해 경기는 모두 가서 지켜보았습니다...
수요일날 경기도 휴가를 내고 보러 갈것입니다...
주말리그 예선전(동일권) 첫경기인 지역 라이벌 제물포고를 크게 이기고 기분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동산고도 이기고, 설악고도 이겼지만, 강릉고한테 패배.. 원주고한테 패배.. 그래도 3승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황금사자기에 진출을 합니다...
황금사자기에서 울산공고한테 이기고 덕수고한테 아깝게 졌지만.. 전 후배들에게 광역권성적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졌습니다...
덕수고전에 많은 선배님들이 보셨듯이.. 정말 안타깝게 패배(이기고 있다가 거의 마지막에 역전패)를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2006년도에 지금은 없어진 동대문에서 열린 청룡기에서 덕수고한테 콜드게임으로 크게 패배를 기록하였기도 했지요~
광역권 첫경기 수원에서 유신고를 꺾고 역시 기분좋게 출발을 합니다...
하지만 그 뒤로 우리 후배들의 방망이가 맥을 못추기 시작하여.. 안산공고에게 패하고, 부천고에 패하고, 야탑고에 패하고, 어제 충훈고에 패했습니다..
야탑고랑 충훈고 2게임 모두 노히트노런으로 패.... 거기다 야탑고한테는.. 7 : 0 콜드게임으로 패배..
솔직히 안산공고에게 패배했을때.. 그 뒤에 게임은 가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지고 나오는 후배선수들의 축 쳐진 어깨를 보며, 끝까지 지켜보면 다음엔 잘하겠지라는 기대를 가지고 부천고와의 경기도 가서 지켜보았지만.
부천고와의 게임은 강우콜드로 맥없이 끝납니다..
그때 경기 종료후에.. 야탑고가 강하지만.. 다음번엔 잘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또 춘천에 보러갔습니다... 그러나 콜드게임 패...
진짜 그땐 입 밖으로 야구부 선수들에게 욕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는 자리에 감히 제가 욕을 할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선수들이 힘없이 나오는 모습을 보며.. 욕을 하구 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후배선수들에게 다음경기에는 잘하자라며 기운을 나름 북돋아주었습니다..
어제 충훈고와의 경기전에 충훈고가 약체팀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기겠지라는 마음을 먹고.. 또 갔습니다...
하지만 역시 맥없이 안터지는 방망이, 이민욱 투수의 호투속에 1 : 0 으로 안타깝게 패배를 기록합니다...
어제 경기 종료후에 감독님께 인사를 드리니 미안하다, 할말이 없다라는 한마디를 말씀하시더군요~
최근경기를 보고 저랑 선배님들도 답답하시고, 감독님도 답답해 하실것입니다...
아마 입밖으로 욕이 나오시는분들도 계시겠죠~
그리고 이제 마지막 1게임만이 남았습니다...
선배님들.. 이제 올해 마지막 1게임이 남았는데.. 끝까지 우리 야구부 선수들,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들을 위해 응원을 해주십시오~
야구부 선수들은 우리 후배들이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는 선배님들의 후배들이고... 저한텐 선배이고...
그리고 우린 다 같은 자랑스러운 인천고등학교 동문입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야구부를 믿고 응원을 해주는게 우리 자랑스러운 인천고등학교 동문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봅니다....
나이 어린 후배의 긴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선배님들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선배님들의 댓글 환영합니다~
댓글목록 0
정흥수님의 댓글
박지훈 후배는 본부석에서 기록하느라, 응원할 시간이 없을걸~~~ 도경후배...^^
<img src=http://www.inkoin.com/enjoy/img_upload/6241PIC_0025.jpg>
80회 박종운/108회 박지훈 부자야구 열성팬!
이도경님의 댓글
아..제가 오해 했네요..
관련 댓글 삭제 했습니다.
류래산님의 댓글
도경아 삭제는 왜 해? ㅜㅜ
이승석님의 댓글
올해 마지막남은 게임....필승으로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도경님의 댓글
첫 댓글을 지워서 (분란을 일으키시 싫어서) 현재 상황만 보면 의아하실 분들이 계셔..첫 댓글 내용 알려드립니다. 본문에 지훈 후배가 선배님들 식사 맛있게 하시라고 하여 제가 "지훈후배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살즘쪄" 이렇게 달았고,
"지훈 후배도 아버지가 응원 주도 하시니깐 "응원 목소리에 힘을 보태라"
이도경님의 댓글
라고 이렇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다른분들이 어떤상황인가 궁금해 하실거 같아서 다시 댓글 답니다.
"남의 자식 신경쓰지 말고, 자네나 잘하시게"!!!!! 이렇게 댓글을 다셨는데.. 제가 지훈후배를 훈계하는것도
아니고, 조언이라면 조언인데...휴...이상입니다..
이도경님의 댓글
제가 글을 지운건 몇년전 제고가 성적이 안 나왔을때, 동문끼리 넷상에서 잡음 일으키는 것을 보고, 저희도 타학교 사람들에게 그렇게 비춰질까봐..분란글의 첫 댓글인 제 글을 지웠을뿐 입니다.
류래산님의 댓글
어제 도경이가 목소리를 좀 크게 소리 질렀다고 하지만, 실제로 주위에 있는 사람과 바로 앞 덕아웃에 있는 사람만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그냥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고 코칭스테프에게 말하라고 했는데 홈피까지 글을 올린겁니다.
류래산님의 댓글
근데 "욕" 이라는 단어만 보고 도경이의 글과 행동이 의기소침해 있는 야구부를 뭐라 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격려만을 하자고 하는 논지의 글만 올라오는것에는 전 좀 동의 못하겠네요..
꼭 도경이만 잘못 했다 이런쪽으로 귀결이 되는것 같네요..
박지훈님의 댓글
류래산선배님.. 전 이도경선배님이 어제 뭐라고 하셨는지 못들었습니다.. 어제 팽팽한승부에 긴장을 했기때문이죠~
제가 글을 올린의도는, 최근 야구장에 모습을 보이는 선배님들의 숫자가 적으신것 같아, 다시 예전처럼 인고야구에대한 관심을 이끌어보고자 올렸습니다. 오해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동님의 댓글
摩斧作針... 모두 힘내시구요...
류래산님의 댓글
오해는 무슨 오해 ^^.. 지훈이는 인고 재학중일때 부터 내가 밥사주고 귀여워 해준 녀석인데.. 그냥 나도 아쉬움을 얘기 한거야, 지훈이도 오해 없길 바래 ㅎㅎ.. 지훈아! 수우고~~~
박지훈님의 댓글
2시경에 댓글을 남기고 갑자기 필이 꽂혀 급히 반차를 쓴 뒤, 야구부 후배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보러 아이스크림을 30개 사가지고 학교에 찾아갔습니다.
야구부후배들이 잘먹었습니다라며 인사를 할때, 보람이 느껴지더군요..
김종득님의 댓글
박종운 동기부자의 야구에 대한 열정만큼만~~ 했으면 합니다 또한 도경이 그리고 래산이 후배님 열정도 보탭니다 인고 야구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