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Re : 야구 운동시간도 수업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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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있는 운동선수의 선발과 이에 대한 교육재정 부담은 누가?
2012년도 인천의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야구 꿈나무는 8개 학교 75명으로서, 중학을 거쳐 인고,동산,제고에 배정 될 꿈나무들은 각 학교당 25명 이라는 산술적 계산이 나왔다.
모두가 야구선수로 진학한다면 각 학교당 야구선수가 75명이다.
즐거운 비명인가?
맞다! 즐거운 비명이다.
초등학교부터 야구를 했다고 모두 야구선수가 될 수는 없다.
앞으로 재목으로서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우수선수를 가려야 한다.
학업을 통해 진로를 개척하고 운동선수로서 진로를 택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들의 진로를
상담하고 같이 고민해주는 것은 학부모는 몰론 교사의 몫이다.
어린 학생들은 아직 판단 능력이 부족할 수 있다.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마냥 운동장에서 야구 연습을 시키는 것 또한 교사는 물론 야구 지도자들의 직무태만이 된다.
수년 전에 인천의 야구 꿈나무들이 턱없이 부족해서 광고 현수막을 통해 야구 꿈나무를 모집하는 시절이 있었는가 하면 이제는 야구 꿈나무가 넘쳐 나온다.
야구를 통해 단체생활에서 얻어지는 협동심과 희생의 정신 그리고 승부를 향한 노력의 과정등 많은 것을 꿈나무들은 배워오고 있다.
그러나 이쯤에서는 상당수의 야구 꿈나무들을 새로운 진로로 안내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다.
인천의 야구부가 있는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에서는
년간 야구부 운영비 2억여원의 비용을 각 동문회와 각종 후원회의 지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야구 운동시간도 수업시간이다.
실업계 학교에서 소모용 기자재는 누가 부담하며 기술을 가르치는 교사의 인건비는 누구의 몫인가?
학생들에게는 비용 부담을 주지 않는다.
야구부원들이 개별 부담으로 야구를 계속할 수 있을까?
인천의 교육청, 시당국은 몰론 고장의 유지급 기업체에서 정기적으로 인천의 고등학교 야구부 지도자에 대한 인건비는 물론 야구용품등 일체의 지원도 없다.
관계 공무원은 이런 현실을 잘 알고 계실까?
댓글목록 0
임승호님의 댓글
참현실이 안타갑네요. 탁상행정....현장에서 귀기울이는 사람은 없나요.
박홍규님의 댓글
교육적으로 야구와 축구와 다른 점이 있나요? 어떤 종목은 지원이 되고 어떤 종목은 않되는 비현실적인 문제가 과연 이것 뿐 일까요?
이상동님의 댓글
오늘부로 실업 실직 모드로 빠지는 고졸 대졸생들 무지 솥아져 나왔씀다...
770명중 90~100 명을 제외하곤 대학진학을하든 신고선수 훈련을하든...
지원도 늘리고 10구단도 창단하고 이거 야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깝깝한일이...
혹시나 했는데 올해도 역시나 없군요... 이누무 주유소 쉨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