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2012 고교야구] 인천/강원권은 '춘추 전국 시대'(펌글)
작성자 : 봉원대
작성일 : 2012.02.28 13:16
조회수 :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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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지난해 강릉-인천권은 누가 우승을 차지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만큼 각 학교별로 전력이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작은 플레이 하나에 왕중왕전 진출팀이 가려질 만큼 기본이 잘되어 있는 학교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고교야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올해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축 선수들이 졸업 혹은 전학을 선택하여 전력이 크게 재편됐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강원/인천권 : 2강(인천, 제물포) 2중(원주, 강릉) 2약(동산, 설악)
이 중 인천고가 우승 전력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2년간 주축 선수들이 졸업한 공
백을 메우지 못하여 애를 먹었지만, 새로운 선수들로 전력을 재편했기 때문이다. 이 중 지난해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2학년 박한길(17)의 성장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빠
른 볼 최고 구속이 150km에서 형성될 만큼 ‘될성부른 나무’로 평가된다. 3학년 멤버 중에는 1학
년 때부터 실전에 투입됐던 윤대경(18)이 있다.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보이는 만큼, 인천고를
이끌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인천고에 대항할 만한 전력을 갖춘 학교는 같은 지역의 제물포고다. 지난해 이현호(두산)가 빠져 우승 후보에서 제외됐지만, 발 빠른 야수들을 앞세워 전국무대에서 깜짝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에이스로 이효준(18)이 나설 전망이다. 또한, 장광호 LG 배터리 코치의 아들인 포수 장승현(18)도 있다. 두 배터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원주고와 강릉고는 이들 ‘인천 2강’에 맞설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지난해 김승현이라는 에이스로 큰 재미를 본 강릉고는 올 해 김강래(18)을 앞세운다. 좋은 체격조건(186cm, 88kg)을 앞세운 배짱 있는 투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수 중에는 내야수 최수민과 외야수 홍정표 등에게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원주고는 청소년 대표 출신 좌완 함덕주(18)의 힘이 절대적이다.
이에 비해 동산고와 설악고는 상황이 좋지 않다. 에이스 조상우의 대전고 전학으로 큰 전력 손실을 입은 동산고는 장신 투수 이국진, 2학년 김다윤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반면, 지난해 유근상-이영훈 듀오를 앞세워 청룡기 본선 무대에 오른 설악고는 처음부터 밑그림을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댓글목록 0
봉원대님의 댓글
써핑중 우연히 발견한 글 퍼왔슴다.
박홍규님의 댓글
전지훈련 마무리 단계에서 이런 기분 좋은 글이 올라와 기분 만땅입니다. 원대 후배님 땡큐바리...(^+^)
박지훈님의 댓글
대전 연습게임, 천안 연습게임에서 많은 실책이 나왔는데... 실책을 줄여야 합니다..
이준달님의 댓글
연습경기라도 경기내용이 궁금하네요^^
이기영님의 댓글
난 올해 외야수를 보게 될 "문대웅"이가 좋아. 올해는 문대웅이를 위해서 외야에서
썬텐을 즐기며 응원을 해야겠어. 실책? 아직도 기량이 덜 닦였나 보군. 이러면 안되는데 친구야~!
봉원대님의 댓글
이기영선배님 저도 동참할께요~`
운동장을 광란(?)의 도가니탕으로,,,,ㅋㅋㅋㅋ
권용철님의 댓글
이기영 선배님... 시즌이 왔군요...ㅋㅋㅋ
박지훈님의 댓글
경기내용은 좋았을때는 좋았고 나빴을때는 나빴다... 이렇게 말씀드릴수있을것 같습니다.
고선호님의 댓글
시즌 오픈 전에는 항상 희망으로 시작이 중요하죠?..지훈후배..좋은 상황을 생각하고 나쁜일은 개선해 나가는것이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