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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야구 명문들, 내년 시즌 미리보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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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9.11.11)
인천 야구 명문들, 내년 시즌 미리보기
인천시장기 야구대회
10일 막을 내린 제8회 인천광역시장기 야구대회에서 제물포고등학교 야구부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시장기 대회, 제물포고 우승컵
1·2학년 주축 전력 점검 '눈길'
'제8회 인천광역시장기 야구대회'에서 제물포고등학교가 정상에 올랐다.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0일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인천시장기 야구대회에서 제물포고, 신흥중, 동막초가 각각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동산고, 상인천중, 창영초는 준우승했다.
특히 고등부 경기는 인천 야구 명문 고교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3학년 졸업반이 빠지고 1·2학년생이 주축으로 경기를 뛰어 내년 시즌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제물포고는 지난 6일 동산고를 6-3으로 제압한 데 이어 8일에는 인천고를 12-8로 물리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내년에는 3학년에 진학하는 좌완 김건우, 유격수인 주장 양경식(대회 최우수선수상) 등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2학년에 올라가는 선수들도 기량이 좋다. 올해 2·3학년 선배들과 함께 전국대회에 모두 출전했다는 김병헌(2루수), 이번 인천시장기 대회에서 안타 6개를 기록하는 등 타격 실력이 뛰어나다는 박동현(좌익수·대회 타격상), 시속 140㎞ 이상의 강속구가 강점이라는 이인해(투수) 등이 유망주로 꼽힌다고 한다.
이용주 제물포고 야구부 감독은 "내년 목표는 전국대회 4강 달성"이라며 "인천시장기 대회 우승을 이끈 1·2학년 자원들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나가겠다. 신입생 중 1~2명은 엔트리 베스트에 들어갈 실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11-11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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