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졸업생 경기소식(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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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26 (인하대/양원혁,박민호,이민욱 1 : 2 건국대/이창진,문경찬)
타자
1번타자(5) 양원혁 : 4타석, 3타수, 1 4구
투수
박민호 : 6이닝, 27타자, 85투구수, 21타수, 4안타, 3 4구, 2사구, 1삼진, 2실점(자책)
이민욱 : 1이닝, 3타자, 4투구수, 3타수, 1삼진, 0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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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4번타자(5) 이창진 : 4타석, 3타수, 1안타, 1도루, 1 4구,
투수
문경찬 : 6이닝, 20타자, 69투구수, 18타수, 1안타, 2 4구, 3삼진, 0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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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26 (강릉영동대/마상우 7 : 6 동강대)
타자
3번타자(3) 마상우 : 5타석, 5타수 1안타(만루홈런), 4타점
2013. 3/27(제주관광대학교 2 : 7 강릉영동대학교/마상우)
3번타자(3) 마상우 : 4타석, 3타수, 2안타(솔로홈런), 2득점, 1타점, 1 4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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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25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0 : 1 단국대/이용석)
타자
7번타자(2)이용석 : 4타석, 4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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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내용은 (아마야구사랑에서 퍼온글입니다)
박민호 | 인천고-인하대
투수, 우투우타, 1992년생, 185cm/90kg
17경기 6승 3패 80.1이닝 67안타 10볼넷 68탈삼진 평균자책 1.69
강속구 잠수함 투수. 최고 145km/h에 달하는 빠른 볼을 뿌려댄다. 사이드암이 아닌 언더핸드에 가까운 낮은 각도에서 공을 던진다는 게 놀라운 점이다.
대개 아마야구에서 활약하는 옆구리 투수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팔각도가 점점 위로 올라가서 나중에는 스리쿼터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다. 보다 빠른 볼 스피드를 내려는 욕심 때문이다.
문제는 팔을 올린 결과 볼의 움직임이 밋밋해지면서 잠수함 특유의 장점을 잃어버린다는 것.
“잠수함으로 잘 던지던 선수 중에 스피드 내려고 팔각도를 올렸다가 난타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모 고교야구 지도자의 말이다.
그러나 박민호는 예외다. 인천고 에이스 시절 그대로 밑으로 던지는 투구폼을 고수하면서도 꾸준히 140km/h 이상을 뿌려댄다. 볼 스피드와 무브먼트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꿈틀대는 움직임에 스피드까지 빠른데다 좀처럼 보기 드문 생소한 각도에서 공이 나오다 보니, 박민호를 상대하는 타자들로서는 속수무책이다.
게다가 컨트롤도 수준급이라 좀처럼 볼넷을 내주는 법이 없다. 몸에 맞는 공이 다소 많긴 했지만(지난해 17개), 이는 공격적인 몸쪽 승부의 결과로 오히려 타자들에게는 공포감을 주는 요인이다. 마운드에서 항상 침착하고 좀처럼 표정 변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박민호가 대학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학년 첫 대회인 KBO 총재기부터. 당시 박민호는 강릉영동대를 상대로 9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에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충격적인 역투로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해는 1년 선배 윤강민(NC)과 ‘고속 잠수함 듀오’를 이뤄 인하대를 10년만의 대학야구 정상으로 이끌었다. 특히 MVP를 수상한 하계리그에서는 준결승전 7.2이닝 무실점, 결승전 5이닝 무실점으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투수 출신 한 스카우트는 “같은 잠수함이라도 윤강민이 사이드암과 스리쿼터에서 공을 던지는 반면, 박민호는 더 낮은 각도에서 던지면서도 더 빠른 볼을 구사한다”며 “박민호가 더 위력적인 투수”라고 했다.
정통 언더핸드 투수는 프로야구에서도 희귀한 존재다. 사이드암 투수는 넘쳐나지만 진짜 ‘서브마린’은 정대현, 유동훈, 김대우 정도만 남았다. 게다가 140km/h대 강속구를 던지는 잠수함은 더욱 보기 드물다. 박민호가 올해 대학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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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인천고 - 건국대) 174-76 우우 2루수/3루수 4학년
2012 타율 .341(31/91) 출루율 .479 장타율 .451 OPS 930 0홈런 24타점 16도루
올 대학 3루수 랭킹 1위는 고려대 유격수 문상철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일찍이 배명고 시절 청소년대표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서구 스타일의 긴 리치에다
파워툴과 운동능력 그리고 침착한 성격까지 외형상 흠잡을 데가 거의 없죠. 전통적으로 스카우트들이 선호하는 유형이라 올 드랩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좋은 순번의 지명이 기대되는데... 일전에 우리 운영진 중 한분이 살짝 의문을 제기하더군요.
‘이런 스타일이 뭔가 대단한 그림이 나올 것 같지만... 의외로 잘된 케이스가 거의 전무하다~‘ 유한준-조평호-서동욱-이정민... (뭔가 설득당하는 기분? --a)
어찌 보면 스케일이 큰 대형 내야수 문상철과 정반대 유형 의 대착점에 있는 이창진이랄 수 있겠는데요.
2008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타율 .411)로 뱃컨트롤과 히팅센스를 타고난 이창진은 보여지는 활약에 비해 드랩에서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편이죠.
즉, 팀에서 2-3루를 두루 맡고 있지만 유격수가 가능한 송구능력은 떨어지고... 루상에 나가면 과감한 스틸을 보여주지만 그것은 아마수준일 뿐 절대적인 스피드가 뛰어난 것도 아니다!
과거 부산고 시절 정근우가 비슷한 저평가를 받았다가 대학에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들어왔고... 김선빈은 기아팬들의 열정적인 성원에 힘입어 거의 프로행 막차를 타는데 성공했죠. 단신이지만 수비만큼은 A클래스로 분류된 손시헌은 약간 경우가 다르다고 봐야 하고...
단순히 선입견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게... 정근우/김선빈만 특별했을 뿐... 그동안도 프로야구만 보는 팬들이 이름도 기억 못하는 숱한 단신 유망주들이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 못하고 조용히 사라졌으니까요.
이창진은 최근 롯데 입단한 신본기(동아)를 제외하면 대학야구에서 전례가 드물 만큼 지난 3년간 꾸준한 타율(1학년 .400 - 2학년 .306 - 3학년 .341)을 유지해서 가치를 증명했는데...
과연 올 드랩에서 어느 정도의 평가가 가능할지... 또 만약 프로입성에 성공한다면,,, 어느 정도의 활약이 가능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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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주님의 댓글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