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김홍집(88회) 감독 '최우수감독상' (퍼온글)
본문
퍼온곳 : 경인일보(12.11.26)
리틀야구연맹회장기 '초대 우승' 부평주니어팀
이기는 야구·즐기는 야구 '두토끼 잡은' 인천 아이들
KBO총재배 이어 창단 2번째
김홍집 감독 '최우수감독상'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 인천 부평주니어야구팀이 지난 24일 구리시 유소년전용야구장에서 마친 제1회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부평주니어야구팀 제공
인천 부평주니어야구팀이 제1회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부평주니어야구팀은 지난 24일 구리시 유소년전용야구장에서 열린 대구남구주니어팀과의 결승에서 7회까지 9-9 동점을 이뤄 승부를 가리지 못해 대회 규정에 따라 추첨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연맹회장기 대회는 정규이닝을 7회까지로 규정하고 있고 일몰이 진행될 경우 추가 이닝을 진행하지 않고 추첨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8월 KBO총재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부평주니어는 이로써 올해 2관왕에 등극하게 됐다.
동점타를 터트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김태모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부평주니어야구팀 감독 김홍집씨는 최우수감독상에 선정됐다.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부평주니어야구팀이 지역 야구계에 화제가 되는 것은 창단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최고 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부평주니어야구팀은 지난해 창단을 추진했지만 중학생으로만 팀을 꾸려야 하는 한국리틀야구연맹 규정으로 인해 지난 6월에야 정상적인 팀을 만들 수 있었다.
여타 클럽스포츠가 그렇듯 부평주니어야구팀도 주말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고 유소년 전용야구장이 없는 부평구의 여건상 훈련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한정해 진행했다.
특히 추억의 팀 '태평양 돌핀스'의 에이스 투수 출신 김홍집씨가 감독을 맡아 클럽스포츠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훈련 효과를 증대했고, 그 결과 팀을 꾸린 지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대회인 KBO총재배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서 진행된 연맹회장기대회에서도 전국 강호들과 경쟁을 통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강자로 부상할 수 있었다.
부평주니어야구팀 김홍집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들이지만 클럽스포츠로 야구를 재미있게 즐기려는 마음이 우승이라는 결과를 이뤄낸 것 같다. 다른 주니어야구팀들과 같이 전용경기장이 없어 힘든 점도 있지만 훈련하는 시간을 재미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준·김종화기자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