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는 15일 오전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상우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터뜨리고 16점을 뽑은 타선을 앞세워 상우고에 16-0으로 5회 콜드승을 거뒀다. 인천고는 주말리그 2승째를 챙겼고 상우고는 1패를 떠안았다. 인천고 하성진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신민재는 5타수 5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백향목도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천고 두 번째 투수 이우찬은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무사사구에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인천고는 1회부터 일찌감치 타선이 폭발했다. 1회는 하성진-백향목-백승현-유승민이 나란히 1타점씩 올리는 고른 확약으로 4점을 뽑았다. 2회도 한 점을 보태 5-0으로 도망갔다. 인천고는 3회와 4회 타선이 또 한 번 집중력을 보였다. 3회는 신민재 1타점 우전 2루타, 하성진 2타점 좌중간 적시타, 송정수 1타점 우중간 안타로 4점을 추가했다. 4회 인천고는 안타 6개와 사사구 2개, 폭투 2개 등을 더해 대거 7점을 얻었다. 결국 인천고가 16-0으로 콜드게임 승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