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동아일보 김승환 선수 인터뷰 내용입니다.
작성자 : 류래산
작성일 : 2013.05.27 06:56
조회수 : 1,500
본문
“선배들한테 혼날까 봐 엄청 무서웠어요.”
인천고 김승환(18·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사고를 쳤다. 당시 1학년이던 김승환은 마산고와의 1회전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3-3으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승환은 9회말 1사 1루에서 마산고 천정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김승환은 말 그대로 ‘멘붕’이었다. 하지만 김승환은 선발 자리를 꿰차고 다시 황금사자기에 나왔다. 김승환은 “고개도 못 들 정도로 너무 미안했는데 그럴 때마다 선배들이 괜찮다고 어깨를 두드려 줬다. 그 덕에 지금도 자신 있게 공을 던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악몽을 떨쳐낸 김승환은 제67회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 유신고를 상대로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6일에는 군산상고를 상대로 완봉승까지 거뒀다. 공교롭게도 8강 상대는 김승환에게 악몽을 남긴 마산고다. 김승환은 “단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고 퍼펙트게임으로 마산고에 설욕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인천고 김승환(18·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사고를 쳤다. 당시 1학년이던 김승환은 마산고와의 1회전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3-3으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승환은 9회말 1사 1루에서 마산고 천정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김승환은 말 그대로 ‘멘붕’이었다. 하지만 김승환은 선발 자리를 꿰차고 다시 황금사자기에 나왔다. 김승환은 “고개도 못 들 정도로 너무 미안했는데 그럴 때마다 선배들이 괜찮다고 어깨를 두드려 줬다. 그 덕에 지금도 자신 있게 공을 던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악몽을 떨쳐낸 김승환은 제67회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 유신고를 상대로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6일에는 군산상고를 상대로 완봉승까지 거뒀다. 공교롭게도 8강 상대는 김승환에게 악몽을 남긴 마산고다. 김승환은 “단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고 퍼펙트게임으로 마산고에 설욕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댓글목록 0
류래산님의 댓글
어제 공수주에 맹활약을 한 정동욱 선수(포수)와 김승환 선수에게 많은 기자들이 질문을 하더군여 ^^. 작년엔 인고가 초중반 많은 찬스를 점수로 못 연결시킨것도 있고, 8,9회에 약간 이상한 볼넷 판정이 있어서 인터뷰 내용처럼 역전패를 당했는데 올해 제대로 복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마산고전은 6/2일 10:30분입니다!
이기영님의 댓글
래산이 이번 일요일(6월2일) 아침10:30에 작년 그자리에서 마~~싼고 하고 붙는다고~!
마~~~~싼고 놈들 이번에는 짠물로 목욕시켜줘야 겠다.ㅎㅎㅎㅎㅎㅎ 대진운 쪼~~오~~타~~~~
봉원대님의 댓글
어제 응원하러 마산가신 스타랙스 7인의 용사(?)(올땐 누군가 배신 ㅋㅋㅋ)들 고생 많으셧슴다. 담 일요일엔 버스추진하시면,,,,, 마산은 글자그대로 마아~~~~산(山)으로 보네서 도닦고 오라고 할텐데(어제 휴게실에서 스님,장의차, 이런거 봤죠 ) ㅋㅋㅋ
정성국님의 댓글
어제 응원다녀오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다음주 당연히 이깁니다..
화끈한 공격야구도 좋지만, 역시 학생야구는 실수 줄이고, 잔루 줄이고 기본기 충실한 야구인거 같습니다... 어제 경기가 그 정답??? 일꺼라 감히 생각합니다...
우승을 향해 인고,,화이팅!
류래산님의 댓글
마산이 당연히 인천보다 덥기도 하고 햇볕이 강해서 피부가 익었지만, 딱 세번만 더가고 싶습니다.어제 운전하는라 고생한 우식형님, 승석 총무 그리고 동행하신 이기영, 박종운, 봉원대 선배님, 성국 형님! 다른 차량에 탑승하신 김영주 사무국장님, 인호봉, 김진관 선배님,덕상 형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인고 가자~~
류래산님의 댓글
새벽에 마산 도착해서 찜질방에서 오신 용철 형님! 석근 형님과 87회 선배님.. 76회 선배님 이시라고 하던데 마산에 거주하셔서 응원하러 오신 선배님 등등.. 다들 어제 목이 터져라 응원했습니다. 채널A에서 우리 응원 영상을 찍어서 뉴스에 내보낸다고 하던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 인고 가자~
권용철님의 댓글
경기초반 응원 작전이 성공한 듯 합니다... 상대팀 에이스를 초반부터 흔들어서 조기강판 시키는 작전이었는데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