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계석
(펌)대한야구협회장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선 필요”
작성자 : 이상동
작성일 : 2013.07.20 17:44
조회수 :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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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61) 대한야구협회장(국회 부의장)이 주말리그제 보완 등 고교야구 제도 개선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 회장은 16일 KT와 함께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식을 한 자리에서 "고교야구 선수들이 주중에 꼬박 학교수업에 의무적으로 참여한 뒤 쉬어야 할 주말에 1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방 경기장을 찾아다니는 것이 현실"이라며 "여기에 부모들이 동행할 수 밖에 없는 여건상 이에 따른 비용과 학생 선수들의 휴식권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리그는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실시해야 한다.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여건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제는 정규수업 종료 후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수업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2011년 시작됐다. 학기 중 대회를 전면 폐지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경기를 치르는 상·하반기 주말리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개 고교 대회 중 대통령배,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회를 제외한 5개 대회가 폐지됐다. 이병석 회장은 "기존 8개 대회를 무 자르듯 3개로 줄인 것은 지나쳤다"며 "현재 남아 있는 3개 대회는 56개 고교가 모두 참가할 수 없다. 30개팀 정도 대회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 그러다보니 학생 선수들은 대학 특기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조차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해결책으로 봉황대기 대회 부활과 협회장기 대회 신설을 선언했다. 그는 "봉황대기와 협회장기에 모든 고교야구팀이 참가하도록 해 가급적 많은 학교의 숨은 인재들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대회를 신설하는 문제를 두고 결정권을 가진 대한체육회는 물론 유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양해를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반 학생에게는 연간 30일 안팎의 체험학습이 주어지는 반면 학생 선수들은 주중에 꼬박 학교수업을 받은 뒤 주말리그를 치르느라 체험학습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이 체험학습 기간을 활용해 추가된 2개 대회 일정을 치를 수 있도록 협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16일 KT와 함께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식을 한 자리에서 "고교야구 선수들이 주중에 꼬박 학교수업에 의무적으로 참여한 뒤 쉬어야 할 주말에 1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방 경기장을 찾아다니는 것이 현실"이라며 "여기에 부모들이 동행할 수 밖에 없는 여건상 이에 따른 비용과 학생 선수들의 휴식권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리그는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실시해야 한다.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여건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제는 정규수업 종료 후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수업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2011년 시작됐다. 학기 중 대회를 전면 폐지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경기를 치르는 상·하반기 주말리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기존 8개 고교 대회 중 대통령배,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회를 제외한 5개 대회가 폐지됐다. 이병석 회장은 "기존 8개 대회를 무 자르듯 3개로 줄인 것은 지나쳤다"며 "현재 남아 있는 3개 대회는 56개 고교가 모두 참가할 수 없다. 30개팀 정도 대회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 그러다보니 학생 선수들은 대학 특기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조차 얻지 못하는 실정이다.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해결책으로 봉황대기 대회 부활과 협회장기 대회 신설을 선언했다. 그는 "봉황대기와 협회장기에 모든 고교야구팀이 참가하도록 해 가급적 많은 학교의 숨은 인재들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대회를 신설하는 문제를 두고 결정권을 가진 대한체육회는 물론 유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양해를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반 학생에게는 연간 30일 안팎의 체험학습이 주어지는 반면 학생 선수들은 주중에 꼬박 학교수업을 받은 뒤 주말리그를 치르느라 체험학습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이 체험학습 기간을 활용해 추가된 2개 대회 일정을 치를 수 있도록 협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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