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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올해는 강지광(108회)?(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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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조선일보(14. 3.14)
작년엔 박병호… 넥센, 올해는 강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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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서 잇따라 홈런·안타 행진
강지광(24·사진)이 '제2의 박병호'라는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강지광은 13일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 SK와 벌인 시범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3타점)를 기록하며 6대0 승리를 이끌었다. 1회 1사 후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선취점을 뽑아낸 강지광은 3―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도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인천고 시절 강지광은 팀의 투수로 활약했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지명을 받고 L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투수로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2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강지광은 타자로 변신했다. 지난해 2군 21경기에서 타율 0.231(65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 사람은 염경엽 넥센 감독이었다. LG에서 스카우트로 일하던 시절 직접 강지광을 뽑았던 염 감독이 지난해 2차 드래프트에서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스프링캠프 초기에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가 미숙했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지광은 8일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홈런을 날리며 주목을 받았다.
181㎝, 85㎏의 체격을 갖춘 강지광은 '제2의 박병호'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염경엽 감독은 강지광이 2군에서 경험을 더 쌓게 한 뒤 1군으로 올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홍준기 기자
입력 : 2014.03.1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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